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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진헌은 잠시 멈춰 해인의 허락을 구하듯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젖은 눈동자가 애처롭게 흔들렸다. “해인아, 나 좀 봐줘.” 해인은 대답 대신 그의 목을 더 강하게 끌어당겼다. 그 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진헌이 거칠게 안을 꿰뚫었다. 뜨거웠던 정사가 끝나면 그녀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갔다. “해인아, 오늘은 자고 가면 안돼?” “하....... 진헌아, 내가 널 오해하게 만들었어?” “.......” “우리, 선은 넘지 말자.” * * * 머릿속에 경고등이 요란하게 울렸지만, 혀끝을 타고 스며드는 그의 절박함이 해인의 방어 기제를 속수무책으로 무너뜨렸다. 밑바닥까지 긁어내 보이는 비참한 연정이었다. “하아, 하….” 잠시 입술이 떨어질 때마다 실처럼 이어진 타액이 두 사람의 거리를 끈적하게 증명했다. 진헌은 해인의 이마에 제 이마를 맞댄 채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나더러 다른 사람 만나라고?” 낮게 으르렁거리는 목소리가 처치실 안을 묵직하게 채웠다. “강해인, 네가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 그딴 무책임한 소릴 잘도 해.” “......” “네가 나를 이 바닥까지 끌어내린 거야. 그래 놓고 이제 와서 발 빼겠다는 건 안 되지.” 그의 상체가 해인을 집어삼킬 듯 기울어졌다. 진헌은 마치 각인을 찍듯,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바짝 밀착시킨 채 서늘한 경고를 내뱉었다. “이제 그만 방황하고 나한테 와. 네 원래 자리로.” 나, 더는 밀어내지 마 섹스파트너에서 연인으로 본채와 별채의 신분차이 집착과 애정사이 네 안에 날 각인시켜줄게

작품 정보

〈선을 넘는 밤〉은 마두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노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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