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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난데없이 바뀌어 버린 과외 선생은 첫인상부터 모든 게 별로였다. 큰 키도, 넓은 어깨도, 태연한 태도까지도. “오빠라고 해도 돼요? 이제 선생님도 아닌데.” “안 돼.” “보여요? 여기 상처.” 언젠가부터 그에게 내 모든 것을 이해받고 싶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나는 그의 앞에서 허벅지 안쪽을 가리켰다. 까만 시선이 눈을 바라보다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이거 아는 사람은 선생님뿐인데, 도통 관심을 안 가져 주잖아요.” 그는 더듬더듬 나의 상처를 안쓰럽게 매만졌다. “뭐 해 줄까. 여기 연고는 없는데.” “입 맞춰 주세요. 그럼 이 버릇도 조금 고칠 것 같으니까.” 나는 그가 필요했다. 내가 가져야 했고, 그에게서 위로를 받고 싶었다. “선생님. 하고 싶어요.” “다시 생각해. 후회할 거야.” “안 해요.” 확신이 있었다.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입을 앙다물고 스스로 가운 끈을 풀었다. “지예야.” ‘이지예’가 아닌 ‘지예야’. 그가 처음으로 다정하게 내 이름을 불렀다. “벗어. 어제 제대로 확인 못 했으니까.” 그의 굳어 있는 얼굴에서는 애정과 증오가 혼재되어 있었다. 나를 나쁜 년으로 기억하길 바랐는데, 막상 보니 못내 마음이 괴로웠다. 그가 뒤에서 뜨거운 숨을 뱉으며 내 가슴을 꽉 주물렀다. 어깨에 정신없이 입 맞추고 속삭였다. “너만 보면 몸이 달아.” “…….” 여러 번의 절정에 참지 못하고 한참을 흐물거릴 때쯤 그가 사정했다. 입구에서 끈적하게 흘러나오는 정액은 나에게 박힌 그의 성기를 타고서 소파 위로 뚝뚝 떨어졌다. “알아? 자꾸 끓어. 정신을 못 차리겠다고.” 그는 자신의 몸에 흐르는 정액을 그대로 쓸더니 내 음부에 펴 발랐다.

작품 정보

〈발열〉은 영원나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3년 10월 19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8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2,258이었다.

평점은 리디 4.3점(9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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