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감정을 기록하면, 그 감정을 잃는다. 기록자 Seer는 가장 선명한 감정을 잉크에 옮겨 담는 사람들이다. 한 줄을 쓸 때마다 쓴 만큼의 마음이 몸에서 빠져나간다. 그렇게 옅어지는 현상을 사람들은 희백화라 부른다. 하늘에 다섯 개의 달이 뜬 행성 Mirevale. 감정을 기록하려는 Seer와 지우려는 Null이 갈라선 이 세계에서, Aven은 가장 끝에 놓인 달, 자줏빛의 Veyra를 향해 길을 나선다. 노을빛, 붉은빛, 갈색, 푸른빛의 달을 차례로 건너며 그는 쓰고, 잃고, 또 쓴다. 우리가 남긴 것은 감정인가, 아니면 이미 희석된 잉크인가. 느끼지 못해도, 존재는 남을 수 있을까. 마음이 다 비어 가는 길의 끝에서, 마지막 문장을 쓰러 간다.
작품 정보
〈5개의 달〉은 해서_444 작가의 SF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10월 21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5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5 늘어 누적 13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