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고로 죽어가던 5년 차 공시생 김은정. 순도 100% 한국인인 그녀가 다시 눈을 뜬 곳은 19금 피폐 소설 속. 그것도 사지가 잘려 죽는 '호구 킹' 서브남주이자 사기캐급 미남 용병 조연 루이스 드 블랑기쉬의 몸이었다. 생존 원칙은 간단하다. 황태자 바르바스와 왕녀 오스타스를 비롯한 주연 및 주요 사건과 얽히지 말 것. 그런데 이 완벽한 계획은 처음부터 와장창 깨져버린다. 몸을 숨기려 했지만, 황태자 바르바스에 눈에 띈 그녀는 원작의 흐름대로 왕녀의 호위가 되고야 만다. 심지어 반년 후 황태자를 대신하여 여자가 되는 저주에 걸리고 마는데…. * “그대의 저주가 풀리지 않는다면 내가 평생 책임지겠네.” 루이스는 온몸의 털이 쭈뼛 서는 기괴한 감각을 느끼고 말았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칼자루를 만지작거리며 자신을 노려보던 놈이었다. 그런 폭군 놈이 눈을 촉촉하게 적시며 다가오니 소름이 끼칠 수밖에 없었다. “나와 결혼해 주게, 루이스 드 블랑기쉬.” “처, 청혼이요?! 저기요, 전하. 머리가 어디 고장 나셨습니까? 저 밑에 ‘그것’까지 아주 우람하고 완벽하게 달렸던 사내인데요? 게다가, 평생을 거칠게 살아온 용병이라구요?!” 그랬다. 루이스는 눈부신 은발에 여름 사과색 눈동자를 지닌 ‘남자’였었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제국의 누구나 한 번 보면 넋을 잃을 만큼 황금 비율을 자랑하는 절세 미‘남(男)’. “상관없네. 그대는 지금 내 심장을 뒤흔드는 완벽한 여성이지 않나. 그러니 내 청혼을 기쁘게 받아주게.” 아니, 이 미친놈이. 심장을 뒤흔든다니? 심부전이라도 온 거냐고. 몸이 여자로 바뀌었다고 청혼이라니,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지 모를 일이었다. 루이스는 어이없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고함을 질렀다. “안 됩니다!”
작품 정보
〈청혼을 거절합니다〉는 트랑코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은세상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판 e북 최고 39위다.
평점은 리디 4.0점(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