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름, 34세. HK 전략기획 팀 상무 비서로 11년 근무.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형이 믿고 의지했던 사람. 형의 여자는 자신의 취향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런 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난 형의 모든 것을 빼앗을 생각이야. 가장 처음으로 빼앗은 건 이 자리. 그리고…….” 고개를 든 정환이 아름을 바라본다. 이렇게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는 여잔데, 형은 왜 이 여잘 좋아했던 걸까?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한 매력이라도 있는 걸까? 혹…… 이 여자에게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 다음은 당신.” 그래, 저 차가워 보이는 모습 안에 강렬한 뜨거움이 있을지도 모른다. 군더더기 없는 행동과 눈빛에 정환은 강렬한 ‘호기심’을 느꼈다. 소설 <형의 비서>의 본격 웹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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