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정감록, 그 안에 숨겨진 것은 예언이 아니라 명단이었다. 탐사보도 PD 한도경은 은사의 죽음에 의문을 품는다. 사고로 처리된 죽음, 뜯겨나간 노트, 그리고 유품 속에 남겨진 한 줄 — "확인할 게 있다." 그 말을 쫓다 만난 한문학 연구자 윤서겸과 함께, 한도경은 조선 민중의 예언서로만 알려진 『정감록』이 사실은 400년 전 한 사건의 생존자들이 남긴 또 다른 문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589년, 기축옥사. 역모로 기록된 그 사건의 진실은 '반란'이 아니라 '학살'이었다. 평등을 말했다는 이유로 몰살당한 사람들, 그리고 살아남은 이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한 장의 문서. 그들은 진실이 통째로 사라지는 걸 막기 위해, 그 문서를 열 조각으로 찢어 십승지 — 난리를 피해 숨을 수 있다는 열 곳의 땅 — 각지의 후손 가문에게 하나씩 맡겼다. 풍기, 봉화, 보은, 운봉…… 한도경과 윤서겸은 조각을 하나씩 찾아나서지만, 그들보다 먼저 그 땅을 밟아온 자들이 있다. 400년간 침묵을 돈과 권력으로 바꿔온 어떤 이름 없는 조직. 흩어진 진실이 다시 모이는 걸, 그들은 결코 원하지 않는다. 조각난 지도를 따라가는 두 사람의 여정 끝에서,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작품 정보
〈400년의 음모 _ 조각난 지도와 흩어진 열 개의 땅〉은 단감작가 작가의 대체역사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10월 19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7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15 늘어 누적 1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