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경술국치로 만주로 망명을 간 의령의 안희제, 1차세계대전 발발시기 국내로 들어와 고향에 들렀다가 갑자기 일본 순사들에 쫒기다가 강가에 투신하게 된다. 강변에서 깨어나는 안희제는 갑자기 공격을 당하다 지나던 곽재우에 의해 구해지고, 자신이 조선시대로 오게 되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아라를 잃은 슬픔과 독립운동에 대한 염원을 가지고 있던 안희제는 곽재우의 곁에서 임진왜란을 헤쳐가던 선조들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들의 투지와 지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기강 전투, 정암진 전투, 영산읍성 전투 등 실제로 벌어진 의병들의 전투, 곽재우와 의병의 활약을 통해 점차 성장해 가는 안희제. 다시 자신의 시대로 돌아온 안희제는,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를 비롯한 의령의 선조들의 모습을 되새기며 독립운동에 대한 투지를 불태우고, 무엇보다 자금의 중요성을 깨닫고 백산상회를 차리게 된다. 의령의 위대한 인물 곽재우와 안희제, 나라의 위기에 모든 것을 내어주는 그들의 정신을 보여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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