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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피폐], [후회공], [광공], [도망수], [굴림수], [재회], [애증관계] 우리의 시간은 이미 해가 묵을 대로 묵어 이제는 닳아빠졌다. 시작은 사랑이었으나, 그 끝엔 지독한 기억뿐이었음을. 나는 지금까지도 당시의 일을 어제 겪은 듯 생생히 떠올리곤 한다. 너를 대신한 손과 발이 나를 짓밟고 누르던 압박감이. 아래가 헤집어져 장이 쏟아지는 듯하던 생경한 고통과, 수컷 물고기의 배 안에 들어찬 이리를 빼내듯 내 아랫배를 쥐어짜며 외치던 밀렵꾼들의 모욕이.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언제부터인가 너로 인해 유린당하는 나를 보며 더는 웃지 않게 된 너의 모습까지도 나는 똑똑히 기억한다. 아마 그때부터 눈치챘으리라 믿는다. 너는 네가 오래전에 놓아둔 덫에 스스로 걸려들었다는 걸. 그때 내가 느꼈던 감정을, 너는 감히 상상조차 못 할 거다. **이리 : 물고기의 배 속에 있는 흰 정액 덩어리 **작중 등장하는 인물은 성인이며, 실재 인물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갖가지 비윤리적 요소가 나올 수 있습니다. **비정기연재 **Twitter : @2ne_z **E-Mail :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양을 사랑한 이리에게〉는 이네즈2nez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6월 18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2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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