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안 돼요, 돼요, 돼요……." 순진했던 스무 살, 무서운 연극부 선배 누나들에게 동정을 뜯겼을 때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다. 내 인생이라는 무대가 이토록 지독한 탐닉으로 얼룩질 줄은. 여자가 마른 적이 없는 삶이었다. 동기들의 풋풋한 첫사랑에서 군부대 주점 이모들의 노련한 품으로, 복학 후 저돌적인 후배들의 2대 1 유혹을 거쳐, 혼숙이 당연시되는 눅눅한 소극장 지하실까지. 손만 뻗으면 잡히는 육체와 쾌락 속에서 도덕과 양심 따위는 껍데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멈추지 못한 폭주는 결국 파릇한 금기를 건드렸고, 돌아온 것은 차가운 감옥과 발목을 죄어오는 전자발찌뿐. "지들이 먼저 벗고 덤벼들었는데, 내가 왜 범죄자야?!" 양심도, 도덕도, 수치심도 모두 마비된 남자 전도원. 타락의 밑바닥에서 장터마당을 울리는 그의 비틀린 독백이 시작된다.
작품 정보
〈맹목의 무대〉는 딸랑리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6월 8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0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