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세상이 혼탁하여 유부녀가 또는 유부남이 애인을 둔 것이 자랑스러운 시기. 급기야 간통죄가 폐지되고 콘돔과 피임약이 날개를 달고 모든 불륜 인들이 쾌재를 부르는 시기가 도래했다. 대부분의 집집이 재혼 가정이 아니면 이혼 가정이다. 아이들의 인성은 파괴되고 안방에선 아내가 외간 남자와 카톡을 주고받고, 베란다에선 남편이 내연녀와 휴대전화기로 키득거렸다. 갓 결혼한 젊은이들은 아들딸 낳지 말고 우리끼리 잘살자는 신조어를 외치며 아이 갖기를 꺼렸고, 국가가 운영하는 아동 보호소에는 혼외 아이와 미혼모의 아이들이 늘어갈 즈음, 거리마다 곳곳마다 눈에 띄는 건 유모차를 앞세운 노인이다. 젊은세대를 돌보아 주어야 할 중년의 세대는 불륜에 빠져 있고, 앞날이 불확실한 젊은세대는 하루만 살고 죽을 것처럼 자기 주도적이다. 불륜의 부부는 눈만 뜨면 서로를 속이고 변명거리를 찾을 궁리만 하던 그런 시대, 이 석의 가정도 남다르지 않았다. 그런 부모를 보고 자란 이 혁은 자신이 크면 꼭 대통령이 되리라 다짐했다. 대통령이 되어서 세상을 바꾸리라고, 그러던 어느 날 지구가 뒤집혔다. 엄청나게 큰 해일이 뒷산을 넘어 마을을 덮쳤다. 낮잠을 자던 사람, 밥을 먹던 사람, 불륜의 상대와 사랑을 하던 사람들은, 미쳐 악 소리 한번 못 지르고 바닷물에 휩쓸려서 또는 흙더미에 묻혀서 사라졌다. 제기랄~ 天地야 개벽해라, 해야 멈추어라 어느 바닷가에서 구사일생(九死一生) 살아난 이혁은 주위를 돌아보지만..., 표지제작 =샤려니 한자 = 다음 어학사전에서...,
작품 정보
〈해를 움켜쥔 섬〉은 공시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5년 7월 3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1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