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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현대판타지

도화 미혼향 (세상의 남자는 모두 나의 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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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작품 소개

뒤에서는 누군가의 단단한 허벅지가 선화의 엉덩이를 지그시 압박해왔다. "저기요, 죄송합니다. 자꾸 뒤에서 밀어서요." 뒤에 선 젊은 남자가 귓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사과했다. 하지만 그의 커다란 손은 이미 선화의 얇은 치마 위, 허리춤에 슬며시 머물러 있었다. '진짜 죄송하면 손을 떼야지. 웃기는 짬뽕이네.' 선화는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겉으로는 세상에서 제일 순진하고 겁먹은 여대생처럼 어깨를 움츠렸다. '괜찮아요...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더 바짝 붙어도 돼요. 제발 기운 좀 팍팍 주세요.' 선화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기운이 쑥쑥 들어왔다. 열차가 구로를 지나 사당을 향해 달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차 안은 산소조차 부족할 만큼 꽉꽉 들어찼다. 7시 30분. 이제는 대놓고 남자들의 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른쪽에 선 대학생처럼 보이는 백팩을 멘 남자의 손이 슬그머니 내려왔다. 그러더니 선화의 아슬아슬한 치마 밑으로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헐, 치마 안으로 들어왔어. 대담한데?' 남자의 거친 손가락이 선화의 맨살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허벅지 안쪽의 아주 민감한 틈새 주위를 노골적으로 훑고 지나갔다. "흐읏..." 선화는 자기도 모르게 입술을 꽉 깨물며 앓는 소리를 냈다. 너무 부끄러워서 하얀 얼굴이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하지만 그 불순한 손길이 맨살에 닿을 때마다 뱃속은 완전 딴판이었다. 아랫배에 몽글몽글 뭉쳐있던 기운이 마치 기름을 부은 불길처럼 폭발적으로 펑펑 커지는 게 느껴졌다. '와, 대박이다. 미쳤어. 그냥 옷 위로 스치는 거랑은 차원이 달라.' 단전이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거구나. 비급서에 적혀있던 게. 진짜 피부가 직접 접촉하니까 내공이 쌓이는 속도가 LTE급이네.' 시간이 조금 더 흘렀다. 열차 안의 공기가 묘하게 바뀌었다. "킁킁. 무슨 냄새지? 진짜 달달하다." "누구 향수 뿌렸나? 냄새 엄청 좋네." 주변 남자들이 선화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복숭아 향기를 맡고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마치 지독한 최면에라도 걸린 사람처럼 눈빛이 점점 몽롱하게 풀려갔다. 선화 쪽으로 자석처럼 몸을 기울이며 비벼댔다. 왼쪽에 선 더벅머리 남자는 아예 선화의 좁은 어깨 쪽에 코를 푹 박고 짐승처럼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하아... 냄새 미치겠다 진짜." 그가 중얼거렸다. 앞에 섰던 젠틀한 척하던 넥타이 아저씨도 맛이 갔다. 아저씨의 굵은 손이 슬그머니 선화의 가슴 골 사이로 불쑥 집어넣어졌다. 옷 위로 대담하게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아저씨... 읏... 왜 이러세요." 선화는 모기만 한 목소리로 항의하는 척했다. 괴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기뻤다. 수줍음 많고 평범했던 오선화의 원래 성격 탓에 당장이라도 경찰에 신고하고 열차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무서웠다. 하지만 몸 안에서 쉴 새 없이 차오르는 강력하고 짜릿한 힘이 그녀의 발목을 단단히 붙잡았다. '조금만, 딱 조금만 더 참자. 내공이 미친 듯이 쌓이고 있잖아. 오늘 여기서 1단계 마스터하는 거야.' 8시가 훌쩍 넘어가며 열차가 교대역과 강남역 사이의 마의 구간에 진입했다. 상황은 완전히 통제 불능, 점입가경으로 치달았다. 선화의 바로 뒤에 바짝 등을 붙이고 선 젊은 남자가 귓가에 대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 하아... 하앗..." 그의 바지 앞부분이 돌덩이처럼 흉측하게 솟아올라 있었다. 그 딱딱한 물건이 선화의 얇은 치마를 뚫고 엉덩이 골 사이에 깊숙이 꾹꾹 박혀왔다. '어? 아, 이건 진짜 좀 심한데. 느낌이 너무 적나라하잖아.' 그런데 뒤통수만 따가운 게 아니었다. 선화의 오른쪽 옆구리에 바짝 붙어 있던, 아까부터 허벅지를 만지작거리던 검은 캡모자를 쓴 남자도 상태가 이상했다. "후욱... 후욱..." 캡모자 남자 역시 완전히 이성을 잃은 눈빛이었다. 찌익. 선화의 등 뒤에서 소름 끼치는 소리가 들렸다. 뒤에 붙은 남자가 아예 자기 바지 지퍼를 내리는 소리였다. '미친! 미친! 진짜 꺼냈어? 여기서?' 선화가 기겁하며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열차 안이 너무 꽉 차서 1센티미터도 움직일 수 없었다. 남자의 맨살, 그 뜨겁고 딱딱한 진짜 물건이 치마 안으로 쑥 들어왔다. 선화의 얇은 레이스 속옷 위로 그대로 닿았다. 남자는 미친 사람처럼 선화의 엉덩이에 자기 물건을 마구 비벼대기 시작했다. "흐읏... 저기요, 하지 마요... 제발." 선화가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하지만 설상가상이었다. 옆에 있던 캡모자 남자도 자기 백팩을 앞으로 매서 교묘하게 시야를 가리더니, 바지 지퍼를 훌렁 내렸다. '미친놈들아! 밖에서 다 꺼내면 어떡해! 두 명은 에바잖아!' 캡모자 남자는 자기 물건을 손에 쥐더니,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선화의 맨살 허벅지 위로 그 뜨겁고 축축한 것을 쓱쓱 문질러댔다. '아악! 징그러워! 느낌 진짜 이상해!' 선화가 당황해서 몸을 더 비틀며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등 뒤의 남자가 커다란 두 손으로 선화의 좁은 골반을 꽉 움켜쥐고 고정시켜 버렸다. "가만히 있어... 하아... 냄새 진짜 돌아버리겠네." 남자는 짐승 같은 그르렁 소리를 냈다. 그러더니 아예 선화의 팬티 라인을 손가락으로 걸어 밑으로 확 끌어내리려 했다. "안 돼요! 앗...!" 남자는 선화의 좁은 틈을 향해, 얇은 속옷 밑에서 위로 자기 물건을 억지로 뚫고 밀어 넣으려 했다. 진짜로 삽입할 기세였다. 그 생생하고 끔찍한 압박감이 선화의 맨살에 닿자마자, 선화의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무리 내공이 좋아도 이건 진짜 아니었다. 여기서 선을 넘으면 끝장이었다. 선화는 눈을 질끈 감고 폐활량을 다 끌어모아 소리를 질렀다. "아아악!! 뭐 하는 짓이에요! 당장 떨어져! 이 미친놈들아!" 선화의 귀청 떨어질 듯한 비명소리가 덜컹거리는 열차 안을 찢어발기듯 크게 울려 퍼졌다.

작품 정보

〈도화 미혼향 (세상의 남자는 모두 나의 개였다)〉는 달빛왈츠 작가의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3월 31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1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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