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살려주세요... 아니, 저를 통제해 주세요."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 마. 네가 떠난다면, 남은 시간 동안 널 정말로 부숴버릴지도 몰라." 소유욕과 애정욕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 6개월의 계약이 끝날 때, 마지막 마침표를 찍고 무너져 내릴 사람은 누구인가. 스토리중심 현대로맨스 SM 고수위 스팽킹 관계서사 통제남 #브랫여주 #마스터남주 #재벌물 #애증 #하드코어 #계약물 #상하관계 #피폐물 #도구플 #애널플 #상처녀 #애정욕 #집착남 고수위의 스팽킹, 애널플레이, 본디지등 하드코어, 주인공들 위주로만 진행되는 스토리의 심리텐션물입니다. 읽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인공들] 성유진 (Yoo-jin) 23세 : 전설적인 대배우 성지우의 딸. 아버지가 죽고 난 뒤 지독한 슬픔과 자기 파괴적인 본능에 시달리고 있다.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강렬한 애정욕과 승리욕을 감추고 있다. 자신을 우주 먼지라 비하하며 리처드의 통제를 자처한다. 리처드 / 이휘오 (Richard / Lee Hwi-oh) 33세 : 에테르 그룹의 총수이자 VVIP 멤버십을 가진 막강한 권력자. 철저한 통제광이며 포식자 같은 예리함을 가졌다. 수치스러운 플레이는 혐오하지만, 파트너를 완벽하게 길들이는 것에서 쾌감을 느낀다. 처음에는 유진을 단순한 계약 파트너로 대했으나, 점차 그녀를 프로그래밍 오류라 부를 정도로 집착하기 시작. [본문 맛보기] 내 자세를 확인하며 찰싹, 크롭이 내 허벅지로 향했다. 마구 비비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의 날카로운 아픔이었다. "허벅지 더 붙여." 찰싹—! 이번에는 왼쪽 팔등에 크롭이 빗살처럼 닿았다가 사라졌다. "왼쪽 팔 더 밀어 넣어." 손목시계와 커프스단추를 장식장에 아무렇게나 올려놓고, 리처드가 양쪽 소매를 모두 걷어붙였다. 마치 이제 시작이라는 선언 같았다. "자세 무너뜨렸다간 매 추가야." 처음엔 견딜 만했던 자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저려오고 팔이 끊어질 듯 아파왔다. 체감상 10분이 넘도록 초침을 보던 리처드가 말없이 일어서서 검은빛의 두꺼운 나무 책상을 중앙으로 옮겨왔다. 장식장 문을 연 그가 케인(Cane)을 가져와 책상 위에 툭, 올려두었다. "내가 이번 계기로 뭘 깨달았는지 알아?" 리처드가 책상에 기대 팔짱을 끼고 서서 나를 보며 물었다. "……아니요." "아, 얘는 내 세상과 자기 세상을 구분해서 살고 있구나. 넉 달 후 계약이 끝나면 자기 세상으로 가버릴 아이구나. 그래서 리처드만 고집했구나. 자기 세상에 날 들여놓지 않으려고." 가까스로 자세에서 오는 고통을 참고 있던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가 이토록 분노하고 단호하게 나오는 이유가 이것이었음을 비로소 깨달았다. "……저, 저는 분명 말씀드렸어요. 절 살려달라고. 계약 관계를 현실로 믿고선 끝난 후에 내 삶을…… 지킬 수 없으니까." "보호본능이었다……?" "……네. 저는 리처드님을 한 번도 오류라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사실대로 이야기하며 입술을 바르르 떨었다. 자세 하나 유지 못 하고 매를 추가하고 싶진 않았다. 지고 싶지 않은 오기로 버텼다. "널 오류로 본 내 잘못이다……?" "……계약 관계를 자꾸 현실 관계로…… 엮으려고 하시니까," "성유진." "……네." 뚜벅뚜벅 걸어온 리처드가 크롭으로 내 고개를 바짝 들어 올렸다. 그 사소한 행동에 온몸이 늘어나며 고통을 호소하고 울부짖는 것 같았다. "계약은 6개월 동안 네 인생을 내게 맡기겠다는 협약서야. 무조건 복종, 약속 이행." 우득, 이빨 갈리는 소리가 살벌하게 울려 퍼졌다. "어디서 건방지게 발을 반만 걸쳐놓고 보호본능 따위를 들이밀어." 흡, 소리를 내지르며 숨을 멈췄다.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날 살리는 통제〉는 깊은심해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월 24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87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