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죽이고 나도 죽고 싶었어.」 험한 산속에서 살아가는 옴브라 앞에,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순박한 왕자 시리우스가 나타나 갑작스러운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10년 전, 시리우스의 아버지에 의해 옴브라의 고향이 불탔고, 옴브라의 부모님 또한 그때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녀석은 부모님의 원수다. 다시는 사이좋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어.’ 찾아온 복수의 기회에 동요와 갈등의 마음이 소용돌이치는 옴브라. 그런 고뇌를 눈치채지 못한 시리우스는 과거의 일도 떠올리지 못하고, 옴브라에게 이끌리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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