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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로맨스판타지

회색빛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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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작품 소개

* 완결 후 본문 내용 삭제 완료 * 사람은 영웅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영웅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 화려한 도심의 빛에 묻혀 별이 빛나지 않는 히어로의 도시 '시타델'에 관한 이야기. [로맨스판타지+슈퍼히어로/환생한 안티히어로 여주/능력 때문에 세상에서 동떨어진 여주/조용하고 생각이 많은 여주/총기류와 기계를 잘 다루며 계획적인 여주/다정한 히어로 남주/여주와 반대되게 완벽한 호평을 받는 기사 남주/숨겨진 감정과 과거가 많은 남주/이상하고 미묘한 관계로 시작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해가는 관계/서브남주를 찾아라] "안녕!" 갑자기 폭신한 감촉이 양 볼에 느껴졌다. 나는 당황해서 그 자리에 잠시 굳었다. 내가 고개를 돌리자 미소를 띠고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에디안이 보였다. 그의 손에는 커다란 갈색 토끼 인형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토끼의 손을 잡아 내 양 볼에 가져다 댄 것이었다. "짠!" 에디안이 폭신한 인형을 내 앞에서 흔들어 보였다. 인형은 폭신폭신해서 만지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이 생겼다. 그리고 토끼이다. 나는 손을 뻗어 인형을 잡았다. 에디안은 그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손을 놓아 토끼 인형을 내게 건네주었다. 내 얼굴의 세 배 만할 정도로 인형은 꽤 컸다. 생각보다 묵직한 감각이 내 손에 느껴졌다. 그래도 귀엽다. 잠시 부드러운 털의 감촉만 느끼던 나도 인형의 손을 잡아 뻗었다. 에디안은 내가 뭘 하려는 지 가만히 보고 있다가 내게 양 볼을 잡혔다. 조금 전 나와 같이 볼을 잡힌 그는 눈을 크게 떴다. 나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안녕." 에디안은 내 행동에 갑자기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순수하게 즐거워 보였다. 언제나 에디안이 모두에게 잘해주듯이 격식적으로 띠는 웃음이 아니었다. 나는 에디안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인형을 꼭 껴안았다. 이곳에서 다시 태어나고서 처음으로 다른 이가 준 선물이었다. 토끼 인형은 에디안의 체온으로 따뜻하고 포근했다. 에디안은 한참을 웃다가 자신을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숨을 돌린 후 그가 물었다. "마음에 들어?" 나는 이 인형을 침대에 둬야겠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진심이 담긴 기쁜 목소리로 말했다. "응." 내 대답에 그는 내게 밝게 웃어 보였다. 나는 기억을 재생하고 있는 꿈을 멈추었다. 이 기억은 지금으로서 절대 다시 일어날 수 없는 과거이다. 언제부터 에디안이 내게 안 웃게 되었더라. 표지는 제가 그렸습니다. 미계약작 E-mail: [email protected] Twitter: @3leafbunny

작품 정보

〈회색빛 영웅〉은 세잎토끼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8년 11월 1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01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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