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태성x건오 회색도시 게임 패러디 단편 3편 19금 완전판 입니다. - “싫으면 지금 말하십시오.” 건오가 땅을 짚으며 뒤로 물러서자 태성은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어찌할 바를 모르며 구르는 눈이 제법 귀엽다. 이렇게 되면 애써 참으려 누르고 있어도, 상대가 도와주지 않는 거라고 여길 수밖에 없는 일이다. 벌어진 거리만큼 하태성이 좁혀 들어갔다. 반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서 태성이 건오의 몸 위로 상체를 드리웠다. 건오의 어깨를 가만히 눌러 넘어뜨린 그가 몸을 낮춰 귓불에 입술을 댄다. “허건오 씨.” 꼬박 존칭을 써가며 나직이 속삭인 음성에 건오가 반응하자 태성은 귓불을 약간 물었다. “흥분하면 귀부터 빨개지잖아.” 입증이라도 하듯 금세 귓바퀴가 달아오른다. 귀가 빨개지는 걸 처음 봤을 때가 언제였더라. 기억을 되짚으니 피식 웃음이 난다. 눈에 들어왔을 때부터, 그때 여기를 이렇게 깨물고 싶었었다. 태성은 귓연골을 따라 핥으며 입술 끝으로 물었다가 놓아주기를 수차례 끈질기게 반복했다. 건오가 눈을 질끈 감았을 때, 귀 아래 목선을 따라 쇄골로 미끄러지며 키스를 하듯 점점이 내려가던 하태성의 입술이 빠르게 턱 끝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다시 허건오의 입술을 삼켰다.
작품 정보
〈[회색도시/BL] CITY OF MIST〉는 밀별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7월 2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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