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패러디/원작 파괴 주의 <무심코 소년의 눈을 올려다본 액셀러레이터는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렸다. 사람의 눈이 귀화(鬼火)마냥 타오를 수 있다는 것도 무서웠지만, 정녕 무서운 것은 그런게 아니었다. 가장 두려웠던 것은 화인(火印)마냥 눈동자 깊숙이 박혀있는 살의와, 액셀러레이터에게는 단 한 점 가치도 없다고 선언하는 무기질적인 시선이었다. "나는 너를 구하기 위해서 여기 서 있는 거야! 그러니까 만들어낸 몸이라느니 빌린 마음이라느니 필요한 기재와 약품이 있으면 버튼 하나로 얼마든지 자동생산 할 수 있다느니 단가 18만 이라느니, 그런 사소한 사정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어! (후략)" 미사카 동생은 알 수가 없었다. 미사카 동생은 분명 버튼 하나로 얼마든지 자동생산 할 수 있는 존재다. 한 명이 빠지면 한 명을 보충하고 2만 명이 빠지면 2만 명을 보충하면 된다. 그것은 모두 사실이고, 그렇기에 핏대를 세우며 소리쳐주는 그에게는 고맙지만, ㅡ그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다. “뭣보다, ─넌 세상에서 한 명밖에 없잖아! 어째서 그런 간단한 것도 모르는 거야! 그거야말로 네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가장 완벽한 이유잖아!” 하지만 피를 토하듯이 외치는 소년의 목소리는 왠지 미사카 동생에게 와 닿았다. 소년의 말은 어딘가가 어긋나고 있지만, 분명히 미사카 동생의 존재를 긍정해주고 있었다. 잃고 싶지 않다고, 외쳐주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했다.> ㅡ제 3장, '결함품들의 레이스' 중에서
작품 정보
〈[어마금]어떤 세계의 존재 증명〉은 Norwig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7년 2월 3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29화다.
![[금서목록X초전자포] 어떤 학원도시의 인덱스 씨](https://cf-image.joara.com/literature_file/merge/2020/05/1589172895671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