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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BL

느긋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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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작품 소개

한걸음 다가온 만큼 나는 두걸음 뒷걸음질쳤다. 그런 모습을 본 그는 쓸쓸하게 웃었다. "이제 끝인거야?" "끝은 무슨..시작도 없었어"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그의 말에 급하게 부정했다. 목소리뿐 아니라 내 턱도 떨렸고 심지어 손도 벌벌 떨리고 있는게 어둠속에서도 너무나 뚜렸하게 보였다. 천천히 나는 그가 보이지 않게 오른손으로 왼손을 붙잡았다. 제발 떨리지마..제발 떨리지마..입술을 깨물며 속으로 백번쯤 외치다 문득 뒷목을 스치는 한기에 고개를 들었다. 코가 맞닿을만한 거리에 그가 짙은 웃음을 짓고 서있었다. "맞아 시작따윈 없어..우린 영원이야" 그리고 닿은 따듯한 입술. 아...싫다. 거부할수 없게 내 뒷머리를 붙잡고 있는 그의손과 뛰는 그의 심장소리를 고스란히 느껴지는 내가...너무 싫다.. [표지 출처는 담찬님께서 그려주셨습니다~너무 이쁩니다.쓰는걸 허락해 주셔서 감사해요]

작품 정보

〈느긋한 걸음〉은 세인트프렌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4년 10월 16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07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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