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군 제대 후 철지난 홍대의 한 락카페에서 뜨내기 보컬&연주자 생활을 하며 가는대로 살아가던 20대 청년 강준호. 그러던 어느날 '포르테시모'와 같은 남자,제갈 민이 등장해 의미없는 쉼표만이 가득한 준호의 악보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기 시작한다. *수정 재 업로드 입니다 그럼 이 모든게, " 나,피아노 치게 만들려고 이 사단 낸거라고? " " 응." Losung -en(정답), 힘차게 끄덕여지는 고개에 결국 숨이 턱 막혔다. " 왜요." " 이렇게 해서라도 가르쳐 보고 싶으니까." " 그러니까 왜요.피아노과 애들 쎄고 쎗잖아." " 걔들은 안돼." 비로소 소파에서 몸을 일으킨다.너저분히 늘여져 있던,'강 준 호'이름 석자와 뚜렷한 인장까지 남아있는 차용증과,역시나 '강 준 호'라는 이름- 허나 차용증의 있는 필체와는 확연히 다른-이 버젓이 적혀든 전과 신청서도 각각 반듯히 접어서는 차용증은 자신의 바지 뒷주머니에,그리고 전과 신청서는 준호의 앞에 내밀었다. 스윽. 허나 마냥 물끄러미 시선에,피식 하고 웃곤 뭐라 할새도 없이 그대로 접혀진 종이를 억지로 준호의 자켓 주머니에 쑤셔 넣고 봤다.그 행동에 어이가 없어서 짓는 썩소에도 민은 그저 다부진 어깨를 다만 으쓱 거릴뿐. 그러는 사이 처음 보다 둘의 거리는 제법 가까워져 있었다. " 내가 가르치고 싶은건 너야.다른 사람은 안돼." 처음으로 웃음기를 거둔 민은,바로 눈 앞에 준호의 시선을 끈질기게 붙잡고선 힘주어 말했다. ---------------------------‐-------------------- E-mail :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까맣고 하얗고 그리고 아프고〉는 한량김삿갓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10월 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70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