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후회물:가족, 남주, 서브남/여주:또라이, 상처/남주:다정, 헌신, 집착/분위기:피폐, 힐링]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위해 살았기에, 더는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날 죽기로 결심했다. 어, 그러면 이제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는 거 아닌가? “생일 선물로 저를 파문시켜 주세요!” 너희가 그동안 바라던 데로, 꺼져줄 테니까 돈이나 좀 달라고 가족들 앞에서 선포해도 괜찮았다. 어차피 난 죽을 거니까! “어머, 이걸 어쩌죠? 아쉽게도 저에게는 오빠가 없답니다. 제가 13살 때 테라스에서 떨어져서 죽어버렸거든요!” 너는 기억하지 못하고, 오직 나만 기억하고 묻어둔 칼날을 꺼내 겨누었다. 나에게 남은 과거의 흔적을 너도 알아야 하지 않겠어? “응, 진짜 불편하고 역겹고 끔찍해. 더는 연이 없는 이가 추하게 관심을 표현하잖아. 다른 말로 하면… 그래! 찝쩍거리고 있는 거잖아. 너.” 자신이 끝낸 관계에 미련을 갖는 모습이 정말 너무 우스워. 너는 나를 사랑한 적이 없었고, 나는 이제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풀어서 자세하게 설명해 줘야 하는 수준이라니. 참으로 신기하게도, 내가 다가가면 밀어내던 이들이 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관심을 주고, 신경을 기울이며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노력했다. 아이, 역겨워. 어차피 난 죽을거고, 너희를 평생 용서할 생각이 없는데. “도와줄까요? 귀찮은 사람 떼어내는 거.” 무채색으로 이루어진 사람이었다. 차갑고 날카로운 외모와 다르게, 언제나 다정하고 따뜻해서, 나와 달리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런 사람이다. 이유가 딱히 없어도, 매일 나를 찾아왔다. 언제나 나를 먼저 걱정해주고, 내가 원하는 건 뭐든 해주고 싶어하는 이상한 사람이다. 끝이 정해진 얄팍한 관계였다. 한 명이라도 놓아버리면 절대로 이어질 수 없는 관계를 이어나갔다. “알겠어요, 걱정마요. 후배님이 원한다면, 좋아하지 않을 게요. 그러니까 제발 나 밀어내지 말아줘요, 제발…” 당신은 내 발목을 잡는 미련이자 족쇄였어. 내가 죽어도 당신 곁에는 사람이 많으니까,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 거라 믿었어. “모든 걸 포기한 시간만큼, 사랑받지 못했던 시간만큼이라도 좋으니까 내게 기회를 줘. 너를 위해서 나를 이용해줘.” “너의 행복을 위해서, 너를 대신해서 몇 번이고 불행해져도 좋으니까. 제발, 부탁해.”
작품 정보
〈이제와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다.〉는 자비K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7월 1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