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우리는 작지 않습니다.] [친애하는 로먼 군, 신생남작클럽에 가입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비록 하나하나는 작지만, 우리가 뭉치면 그 힘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뭐야 이게." 아무 생각 없이 탁자위에 있는 편지를 집어들었는데, 이상한 내용이 써 있었다. 꼴에 금박을 입힌 고급스러운 종이라, 초대장인 줄 알았는데 가입 축하 편지였다. 미간을 찌푸리며 내용을 읽어나가고 있자니, 저 끝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어오던 오빠가 편지를 확 낚아챘다. "손 대지 마! 때 탄단 말이야." 마치 연서라도 되는 양, 소중하게 받아들어 먼지를 터는 꼴이 기가 찼다. 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편지를 집었던 손을 손수건으로 닦았다. "아씨, 오빠 거였어? 이게 도대체 뭔데?" 오빠가 우쭐거리듯 가슴을 쭉 피고 고개를 치켜들었다. "신생 남작 클럽 가입 축하장이다, 이 말이야. 응? 나도 이제 어엿한 신생남작클럽 회원이라고." "아......한남클럽?" 정식 명칭은 신생남작클럽이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남클럽이라 불렀다. '한'미한 '남'작가 자제들이 뭉쳐다니는 클럽이라나 뭐라나. 오빠놈이 한남클럽에 가입하고 나서 어깨에 힘주는 모습이 심히 불편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다. 친구 없어서 클럽에 가입하는 건 그 나이대의 남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일 테니까. 그런데 가입하고 나서 이 미친 오빠새끼가 개 같은 짓을 벌이는 게 아닌가. "그래서 말인데, 너 이번에 장학금 나온다며? 그거 좀 쓰자." 다시 대학 들어가고 싶다며 내 장학금을 달라고 떼를 쓰지 않나. "이번에 그 영애분 술 먹여서 임신시키는데 성공하면 나한테도 돈 두둑히 준다고 했단 말이야!" 높은 신분의 영애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것에 동조를 하질 않나. "꽃.....꽃뱀한테 돈을 뜯겼어......." 사업한다고 돈 빌렸다가 그걸 다 탕진해 오질 않나. 한남클럽 남자들이 도대체 무슨 바람을 불어넣은 건지, 오빠가 되도 않는 미친짓을 하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참금을 주기로 약속했던 약혼자가 갑자기 내 재정 상태를 걸고 넘어지는데...... "영애. 돈이 부족하다면 웃음을 팔아보는 건 어떻습니까? 그 정도는 제가 넓은 아량으로 봐 드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게는 정조보다는 경제관념이 중요해서 말입니다." "......" 최하층 신분, 남작가의 여식으로 살아남는 이야기. 고구마후 사이다 강력멘탈여주 남작가영애 살아남기 #치졸하고 비열한 악당 재정문제 여성인권 남주있음 악남 #지침 #
작품 정보
〈오빠가 한남클럽에 가입했다〉는 추득만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2년 4월 8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