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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한영혼두몸 본캐밑에부캐 부캐의세계 #이제부터 앞구르기 뒤구르기 게임을 시작하지(feat. 후회남주) ★ 황후 갈라테아는 황녀가 되어버렸다. 황제의 후궁이 낳은 제 1황녀 에바 폰 카슬라바로. ★ “죽어버릴 거예요.” 열 살짜리 황녀의 말 한마디에 연회장은 초토화가 되었다. 황제의 손을 잡고 상석에 앉으려던 여인의 얼굴이 굳어졌다. 자신에게 집중되던 모든 관심을 조그마한 황녀가 ‘죽어버릴 거’라는 말 한마디로 모두 빼앗아갔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소리냐, 에바.” 여인의 손을 가볍게 내치며 황제 프리드쇼가 한걸음에 에바에게 다가왔다. 지엄한 황제 프리드쇼 폰 카슬라바와 그의 외동딸인 제 1황녀 에바 폰 카슬라바. 지켜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님에도, 황제가 망설임 없이 자그마한 황녀 앞에 털썩 무릎을 꿇는 모습은 영락없는 딸바보를 연상케 했다. “죽어버리겠다니, 오늘은 네 생일이 아니냐.” 역대 최악의 폭군으로 알려진 프리드쇼는 제 명성이 무색하게도 인형처럼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는 딸 앞에서 쩔쩔매고 있었다. “그래서 죽어버리겠다는 거예요, 폐하.” 좀처럼 웃지 않는 에바가 생긋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아……. 내가 이런 모습이었나.’ 에바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갈라테아의 모습에 먼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상황에서도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한 번도 편안한 자세를 취해본 적이 없는 갈라테아였다. 때문에 더욱 애처롭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 어차피 창백한 안색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품위를 지키는 게 중요한 걸까? 에바는 갈라테아를 책망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그것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이전 생에서의 난, 이런 꼴로 계속 남편을 기다렸어. 아픈데 왜 찾아와주지 않나 하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때, 갈라테아가 수십만번, 아니 수백만번을 연습한 우아한 미소를 입가에 띠었다. * 괴로웠다. 아니, 화가 났다. 아니……. 모르겠다. 에바는 이 안쪽을 악물었다. 비릿한 피 비린내가 입안에 퍼져나갔다. “안녕하세요, 황후 폐하. 황녀 에바 폰 카슬라바가 인사를 드립니다.” ★

작품 정보

〈열 살짜리 계략 여주가 되었습니다〉는 링고Ringo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4월 17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1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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