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는 시끄러운 것이 싫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린 애들을 매우 싫어한다. 어린 애라는 것은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할 줄도 모르고, 아주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기만 해도 목이 터져라 큰 소리로 울어대는 징그러운 존재이기 때문에. “그래도 괜찮아. 우리 아빠가 어린 애들은 대부분 저런 식으로 커 가는 거라고 가르쳐 줬거든.” “확실히 내가 봐도 저 애들은 굉장히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분명 언젠가는 멋진 어른으로 자라날 거야.”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지극히 평범하고 따분하던 어느 날에 처음으로 마주친 내 또래의 이상한 애랑 혼자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를 찾아내서 자꾸 말을 거는 반장 여자애는 나랑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어린 애들의 삶이 갑자기 불행해진다고 해도 내 어린 시절이 불행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어. 그렇지만… 아무런 근심도, 걱정도 없는 듯이 뛰어노는 어린 애들을 보면 질투하게 돼.” “나는 아무리 갈망해도 얻을 수 없었던 것을 그저 운이 좋아서 손쉽게 얻어낸 사람들을 질투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 그러니까 그런 건 신경쓰지 말고 멋진 어른이 되는 것에만 집중하자. 저기서 뛰어놀고 있는 어린 애들이 미래에 평범한 어른이 됐을 때, 너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돈 많은 어른이 되는 거야!” “너는… 돈 많은 어른이 멋진 어른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아니, 그래서 그런 게 아니라…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어른이 멋진 건데 그러려면 일단 돈이 많아야 하니까!” -트위터 @pompomkiku1003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언젠가, 나비가 되는〉은 폼폼국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6월 4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8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