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내 아비를 저주했다. 증오했다. 원망했다. 역겨워했다. 매일을 여자에 둘러싸여 술을 퍼마시는 황제를 싫어했다. 제 아비라고도 부르지 않았다. 저 쓰레기가 내 아비라는 게 역겨워 얼굴이 구겨졌다. 제 딸을 무관심에 방치한 채 제 아내를 죽였다. 딸은 안 죽인 것에 감사라도 해야 하는지. 어느 날은 매일을 술에 취해 다니다 나를 마주쳤다. 그때 처음으로 황제에게 맞았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정신을 잃고서 보았다. 미래를 보았다. 내가 제 아비를 죽이고 황제가 되는 운명을. 내가 죽는 운명을. 어차피 죽는 운명이라면, 이 한 몸 바쳐 제국을 멸(滅) 하겠노라.
작품 정보
〈어차피 죽을 운명이라서.〉는 30227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5월 6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