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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악녀 회귀 엄마도악녀딸도악녀 여주인공도악녀남주인공도악당 악녀에악당을더해서 판을벌리는남주와 #날뛰는여주 가차 없이 죽여 왔다. 이야기의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너를 죽이고 새롭게 다시 시작했다. 아버지의 눈에, 어머니의 눈에, 그의 눈에 띄기 위해 몇 번째인지도 모르고 나는 너를 죽여 왔다. 한 번은 익사로, 한 번은 질식사로. 한반은 추락사로, 또 한 번은 독사로. 너를 죽인 방법과 횟수는 이 두 손으로 모두 손꼽을 수 없을 정도였다. 나의 모든 삶은 너를 죽이기 위해 살아왔다. * * * 울컥, 속에서 올라오는 핏덩이를 참지 못하고 제인이 피를 토해냈다. 분홍빛 홍차가 가득 담겨있던 잔에는 어느새 제인의 피가 고여 있었다. 나는 제인의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그 핏덩이들을 보며 턱을 괴었다. 아아, 나의 동생. 나의 제인. 어쩜 이리도 죽어가는 모습이 잘 어울릴 수가. “…어머. 제인. 괜찮니?” 싱긋, 웃으면서 접힌 눈 사이로 덜덜, 떠는 제인의 모습이 보였다. 웃음기 가득한 나의 말에 서서히 고개를 든 제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후두둑, 떨어지는 눈물이 잔에 담겨 피를 희석시켰다. “이런. 누가 감히 황족의 잔에 독을 탄 것인지. 그래도 걱정하지 마렴.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모두 끝날 일인 걸.” “으……. 어, 언니…….” “그래, 어여쁜 내 동생. 다음번에는 조금 더 착한 동생이 되어보렴. 혹시 아니?” 숙여지는 제인이 다시 쿨럭, 피를 토했다. 어느새 하얗던 드레스는 곳곳이 벌겋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연속적으로 들리는 기침소리에 온실 문 앞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분명 제인의 기사, 진일 테였다. 자리에서 일어나 이제는 허리까지 굽히고 있는 제인의 옆에 쭈그려 앉았다. 고통스러워하는 제인의 얼굴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제인의 목을 감싸 가까이 당겨 귀에 속삭였다. “으윽…….” “그러면… 내가 조금 더 예뻐 해줄지.”

작품 정보

〈악녀의 삶을 위하여〉는 어거스트K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7월 27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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