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수시 결과 발표일. 권예성은 제 고등학교 인생 3년을 고스란히 바친 수시에게 버림받았다. 손에 남은 건 아득히 먼 예비 번호와 최저만 맞출 정도뿐인 수능 성적. 친구들이 SNS에 대학교 합격증을 올리는 동안 예성이 할 수 있는 거라곤 면접관이었던 교수의 얼마 없던 머리털을 다 뽑아버리는 상상 뿐이다. 차라리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하고 달에다 기도하고 잠든 후... * ...눈을 뜨자 정말로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늘 쓰던 싸구려 이불은 어디 가고, 호텔 이불 뺨치는 폭신한 솜이불 하며. 묘하게 박물관스러운 인테리어 하며... 아니, 내가 최초합시켜달라는 소원 빌었을 때는 그렇게 쳐 안 들어주더니 이런 건 또 쇽샥 들어주냐?? 달 이 새끼 나랑 한 번 해보자는 거냐?! 허공에 발길질이라도 하려고 했는데...어라? 몸이 꿈쩍도 하질 않는다. 그러고보니 침대 옆에는 수액 맞을 때 봤던 거랑 똑같이 생긴 링거가 있고, 그러고보니 침대에 난간이 달린 게 병원 침대 스럽고, 그러고보니 몸 여기저기에 붕대가 감겨 있고... 무엇보다 대체 내 침대를 빙 둘러싸고 내려다보고 있는 이 위협적인 사람들은 누구지? 나...감금 폭행 뭐 그런 거 당한 건가? 참 거지같은 이세계에도 보내줬다...
작품 정보
〈수시가 망하면 해야 하는 건 정시가 아니라 이세계 트립이다.〉는 아보카돌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2년 12월 16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화다.
![사이 [PAUSE]](https://cf-image.joara.com/literature_file/cover_file/20190401_12281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