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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높고 창연한 하늘을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크고 힘찬 날갯짓을 하는 새들. 오묘한 빛을 뽐내는 초롱불들이 줄지어 늘어진 저잣거리에 모여 있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괴이한 것들. 고운 물이 든 옷자락들 사이로 보이는 인간의 것이 아닌 신체가 보이기도 하고 처음 보는 모습의 음식부터 주변 풍광까지. 그리고 초롱을 든 괴이한 것들의 행렬이 나타났다. 북소리와 함께 궁중음악을 닮은 웅장한 음악 소리와 함께 나타난 괴이한 것들의 행렬 가장 앞에는 푸른 불꽃이 너울거리는 도깨비불이 길을 밝혔고 그 뒤로 빛이 나는 커다란 꽈리꽃을 들고 나타나는 괴이한 것들의 모습은 백귀야행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할 정도로 웅장하였다. 그렇게 요괴들의 행진이 계속된 와중 화려한 가마가 등장했고 주변에서 행렬을 지켜보던 이들은 일제히 허리를 숙여 예를 표했다. 그에 자연스레 홀로 꼿꼿하게 서 있는 자신이 눈에 띄게 됨에 그림자가 짙은 뒤쪽으로 물러나려 했다. 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머리가 흩날리며 시야를 가렸고 뒤늦게 머리를 쓸어 올리다가 가마에 타고 있던 이와 눈이 마주쳤다. “거기 있었군.” 붉은 입술이 요사스럽게 움직이며 비릿한 냄새가 나는 미소가 눈에 박히듯 보였다.

작품 정보

〈몽월지담〉은 카페인괴물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7월 3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55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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