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무시무시한 힘에 사정없이 끌려가 그의 앞에 사정없이 나동그라졌다. 상황을 판단하기도 전에 푸른 예기마저 서린 칼날이 그녀의 목에 겨누어져 있었다. “말해.” 그 눈빛처럼 차가운 음성이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배신당한, 사랑하는 가족으로 인해 입은 상처로 찢어질 듯 고통스러워하는 남자의 울부짖음이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살아야 했다. 이대로 죽을 순 없었다. 어떻게 다시 돌아온 성인데 그녀의 목표를 이루기도 전에 나자빠질 순 없었다. 이젠 그녀에겐 더 이상의 삶도 없었다. 그녀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그녀는 이 기회를 살려 복수에 성공해야 했다. “이곳엔 왜 온 거지?” 그래서 그녀는 그의 질문에 납작 엎드렸다. 그리고 이야기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그의 눈이 가늘어지고 더욱 조여 오는 긴박함에도 그녀를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이 말만은 꾸밈없는 완벽한 진실이기에. “공자……, 공작님을 한 번이라도 뵙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복수를 위해 돌아왔다. 하지만 어쩌면 이번 생의 목표인 복수보다도 더 간절히 바랐다. 그 수 없는 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당신을 만나고 싶었다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었다. 거듭된 생에서도 당신만을 바라보고 있다고, 사랑하고 있다고……. 그 여름날 햇살처럼 눈부시게 빛나던 상냥한 소년은 이제 한겨울 몰아치는 폭풍 한설과도 같은 목소리로 마지막 경고를 말했다. “이 이후로 네 그림자도 내게 보이지 말도록. 내 눈에 다시 띄는 날이 네가 죽는 날일 것이다.” *가장 믿었던 가족과 여인에게 배신당하고 살벌하고 잔인하게 변해버린 남주 *가장 사랑했던 남자에게 해명의 기회를, 저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이들에겐 복수를 위해 칼을 가는 여주 *217화 완결 예상 중입니다. 호흡 긴 작품 천천히 읽어주세요.
작품 정보
〈내 마지막 소원은 복수〉는 시타샤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6월 1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18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