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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판타지

내가 사랑한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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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작품 소개

-완결! 감사합니다:) -1부는 11화 2부는 12화~18화까지입니다. -네이버 및 다른 사이트에는 연재하고 있지 않으며 블로그에만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얼렁뚱땅 넘기려 하는군 그래?” “남이사 얼렁뚱땅 넘기는 코치코치 캐묻든 신경 끄시죠?” “귀찮으니 캐묻진 마.” 그가 제 질문에 귀찮다는 느낌이 전달 될 정도로 대답한 적은 여러 번, 대놓고 귀찮다는 말을 한 적 역시 발가락까지 동원해서 세어도 모자를 정도로 많았으나 무시하고 지나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와 다른 사람하고의 대화를 함에 있어 차이점이라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이렇게 말을 하면 저 사람이 이런 말을 하겠다.’고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지만 그를 앞에 두고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거기에다 말투도 착하다고 할 수 없었기에 고지식한 사람의 뒷목을 여러 번 잡게 만들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그를 찾는 이유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공중전화 박스를 타고 차원을 넘나드는 유쾌한 시간 여행자도 아니었고, 조선 시대부터 살아온 잘생긴 외계인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마법사라고 밝힌 이 남자는 그저 이곳에 미술실의 조각상처럼 있을 뿐이었습니다. 밖에 나갔다 온 낌새도 없었고, 누군가 방문한 흔적도 없는 걸로 보아 다른 사람과 친분을 쌓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최근엔 그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사람과 어느 정도 사귀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비롯한 성격을 알게 될 수 있었지만 이 남자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특유의 무신경함은 섭섭함을 느끼려고 하면 얼핏 흘러가버릴 수도 있었던 제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는 꼼꼼함으로 덮었고, 말투에 돋아있는 가시나 차가움은 그 후의 진심어린 감정이 담겨있는 한 마디로 덮었습니다. 병 주고 약 주고, 채찍과 당근을 두 손에 들고 있어서 저를 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옛말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습니다만 독심술을 익혀서 열 명의 사람 속은 알아도 그의 속은 모를 것 같았습니다. “왜 그렇게 쳐다 봐? 이런, 반하면 곤란한데.” 그의 속을 알 수 있게 되는 날이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씁쓸하다가도 자만으로 똘똘 뭉친 목소리를 들으면 저도 모르게 주먹이 쥐어졌습니다. 그에게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습니다.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남자였지만 그 성격을 접하는 순간 엄지를 세우고 싶다가도 어느새 중지가 올라가곤 합니다. 하루는 그가 독서중일 때 그의 뒤통수를 향해 한 발짝 멀리서 중지를 세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건 어느 나라 원주민 사인이지?” “깜짝이야. 뒤에도 눈이 달렸어요?” “재미있는 표현이네.” -1부 중.... -표지그림은 직접...그렸습니다..(김부끄럽다

작품 정보

〈내가 사랑한 마법사〉는 노란베개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5년 6월 1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8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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