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주희에게 남은 건 오직 후회와 자책 뿐. 이미 헤어짐을 위한 이유를 잊어버린지 오래다. 그저,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에 오랜 연인에게 고의적으로 상처를 주던 주희, 이제 와서 후회한다고 해도 우리의 관계는 더 이상 되돌릴 수 없겠지. 모든 걸 끝내고, 도연과의 이별을 결심하는 순간 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괴로워하던 도연이 사고로 자신을 전부 잊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 "걱정하지 마, 너랑 두 번 다시 볼일 없을 테니깐" 발걸음을 돌렸다. 우리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수군거렸지만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니, 언제나 나를 따라와 주던 도연의 발자국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그래, 차라리 잘 된 건지도 몰라.' 속으로 차라리 잘 되었다고 계속 되뇌었다. 그렇게라도 되뇌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다른 감정들이 일어나 생각을 찢어놓을 것만 같았다. 그런 감정들을 속에 욱여넣고 병원을 나서는데 마치 아무도 없는 곳을 혼자 걷고 있는 것만 같았다. GL/백합 출간작 타임리스 홍보 차원에서 연재되는 글 입니다. 트위터 : @ice_milk1366 트위터에 제 포스타입 주소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작품 정보
〈GL/백합 another moon〉은 icemilk 작가의 G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9년 11월 1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8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