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1982년 5월 서울 구로공단.. 수많은 굴뚝에서 검은 그림자를 속으로 숨긴 하얀 수증기가 연신 하늘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많은 회색의 스레트 지붕 사이 틈새로 보이는 한 공장 야적장을 파란 작업복의 어린듯한 한 아가씨가 다리를 조금 절며 크다란 포대를 들고 쓰레기 장으로 가는지 한 귀퉁이로 가고 있으니 한 건물 입구에서 수염이 이리저리 까칠하게 달고 나오던 사내가 땀이라도 털어내려는지 옷을 털고는 담배를 하나 물다가 봉투를 들고 가는 아가씨를 조금 붉게 충혈된 눈으로 입맛을 다시며 보다 뭐가 생각난 듯 그 아가씨를 부른다. “윤정아..” “네.. 고 반장님.” “그것 버리고 원사 라인에 한번 가 봐.. 아까부터 그쪽 애들이 너 찾더라.” “저를..요.. 알았어요..” ‘..가스나.. 점점 커지네..’ 후.. 쓰레기인 듯 크다란 봉지를 한쪽의 쓰레기 통에 던져 넣고는 손을 털며 자기에게 와 묻고 공장 안으로 들어가는 윤정의 가슴을 힐끔거리며 허연 담배 연기를 연신 뱉어내던 수염이 덥수룩한 고 반장이라는 사내가 또 뭘 잊었다는 듯 담뱃재를 털며 안으로 들어가던 윤정에게 급히 물어본다. “야.. 저녁에 우리 회식 가는데 같이 갈래?”
작품 정보
〈에이란 윤〉은 이그란트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0년 11월 13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12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