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소울 솔저 : 침묵한 신의 계약자》 — 신이 침묵한 날, 인간은 계약을 선택했다 — 2031년 10월 14일 새벽 3시 7분. 전 세계 11개 지점에 운석이 동시 낙하한다. 미국, 동유럽, 중동, 동남아, 한반도. 인류는 처음 이를 희귀 천문 현상으로 판단한다. 각국 정부와 군은 “국지적 자연재해”로 발표하고, 통제 가능한 재난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낙하 지점 주변에서 기압 붕괴와 자기장 왜곡이 발생한다. 기상 시스템이 연쇄적으로 무너지고, 초대형 태풍과 혹서·혹한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세 번째 단계. 낙하지점 상공에 차원 균열이 열린다. 균열에서 흘러나온 것은 생물도, 병기도 아닌 위상이 다른 존재들— 마수(魔獸). 기존 화력은 통하지 않고, 핵무기조차 위상 불일치로 무력화된다. 인류 문명은 6개월 만에 붕괴한다. ■ 신전의 부상 — 법이 아닌 배급 국가 체계가 붕괴하자 등장한 것은 종교 조직이었다. “신의 가호를 받은 자만이 성역에 들어올 수 있다.” 신전은 법을 만들지 않는다. 대신 식량 배급 우선권 안전구역 거주 자격 치료 및 성수 지급 방위 병력 배치 순위 이 모든 것을 통제한다. 공식적인 독재는 아니다. 그러나 선택받지 못한 자는 굶고, 쫓겨나고, 죽는다. 신전은 이미 낙하 이전부터 마수 예측 모델 v.7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들이 설계한 성수(聖水)는 마수의 위상과 정확히 일치하는 파장을 지닌다. 우연이라기엔, 지나치게 정밀하다. ■ 이한결 — 계약은 죽음 직전에 이루어진다 서울 외곽 난민 구역. 주인공 이한결은 어머니를 지키려다 마수에게 치명상을 입는다. 어머니는 평생 신에게 기도했다. 그러나 신은 침묵했다. 피가 빠져나가고 의식이 흐려지는 순간, 한결의 내면에서 “관찰자”가 응답한다. 그는 선택한다. 구원이 아닌, 계약을. 대가는 수명이 아니다. 감각의 희석. 그가 느끼는 감정은 점점 수치화되고, 기억은 데이터처럼 정리되어 저장된다. 슬픔은 0과 1로 분해되고, 어머니의 목소리는 로그 파일이 된다. 그는 살아남는다. 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온전함은 점차 사라진다. ■ 에테르온 파편 — 7대 영원 중 ‘관찰자’의 조각 운석의 정체는 에테르온 파편. 그중 하나가 한결의 몸에 박혀 있다. 이 파편은 7대 영원 중 유일하게 중립적이었던 존재, ‘관찰자’의 조각이다. 그로 인해 한결은 신전이 사용하는 성력(聖力) 마수가 사용하는 영력(靈力) 두 파장을 동시에 감지하는 이중 공명 능력을 얻는다. 그는 깨닫는다. 신전의 성력과 마수의 영력은 구조적으로 동일한 위상 기반이라는 사실을. ■ 침묵의 신, 설계된 멸망 낙하는 우연이 아니었다. 신전은 알고 있었는가? 성수 설계가 왜 마수 위상과 정확히 일치하는가? 왜 낙하 이전부터 예측 모델 v.7이 존재했는가? 이 세계는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운영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 이야기의 축 《소울 솔저 : 침묵한 신의 계약자》는 재난 판타지가 아니라 신앙과 통제, 데이터화된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다. 신이 침묵한 세계에서 인간은 믿음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진실을 관찰할 것인가. 그리고 그 대가로 무엇을 잃게 될 것인가.
작품 정보
〈소울 솔저 : 침묵한 신의 계약자〉는 ka42323967 작가의 SF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2월 20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