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응급의학과 4년차 레지던트 강해원. 그녀의 눈앞에 총상을 입은 채 약혼자 유성이 실려 들어온다. 대체... 내가 알던 이유성은 누구였던 걸까. 게다가 회복하기도 전,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유성. 그래. 아무도 유성의 행방을 알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 직접 찾아 나서는 수 밖에. “안 돼.... 안 돼! 싫어! 싫다고....” 해원은 아이처럼 몸부림쳤다. 유성과 자신이 겪어야 할 불행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끝없는 모래사막을 하염없이 걷는 것 같은 삶에, 서로는 서로에게 단하나의 행운이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둘에게는 허락되지 않았음을, 해원은 바로 그때 어렴풋이 깨달았다. 해원은 그 순간부터 어떤 행운도 바라지 않기로 했다. 그러니 하느님, 부처님, 천지신명님, 유성이 좀 살려주세요. 우리 가족을 이루는 일 따위, 꿈에도 그리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어떤 행운도 욕심 내지 않겠습니다. 평생 외로움에 몸부림치다 죽어도 좋습니다. 그러니 유성이, 살려만 주세요. 제발, 제발요.
작품 정보
〈나무 타는 개〉는 김악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3년 10월 19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9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