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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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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 전용 고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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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작품 소개

사후 민원 관리센터 제3부서, 일명 ‘죽은 사람 전용 고객센터’. 이곳은 죽은 사람들이 생전 전하지 못한 마지막 말과 미련을 접수하는 공간이다. 상담원 한윤서는 매일 망자들의 마지막 전화를 받으며, 그들의 유언과 후회를 차갑게 기록하는 일을 한다. 반복되는 죽음 속에서 윤서는 점점 감정을 잃어가고, 자신 역시 살아 있는 사람인지 죽은 사람인지 모를 공허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윤서는 시스템상 절대 연결될 수 없는 전화를 받게 된다. 수화기 너머의 남자 서지안은 자신이 아직 살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옆에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자신의 시체’가 있다. 윤서는 혼란 속에서 그의 이름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진다. 서지안은 5년 전 자신과 깊은 관계였던 사람이자, 갑작스럽게 기억에서 사라진 전 연인이었기 때문이다. 모니터에는 서지안의 사망 시각이 아닌 **‘사망 예정 시각’**이 표시된다. 그는 15분 뒤 누군가에게 살해당할 운명이었고, 윤서는 상담원으로서 죽음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어긴 채 그를 살리려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윤서는 사후 민원 관리센터가 단순히 죽은 사람의 마지막 말을 들어주는 곳이 아니라, 누군가의 죽음을 배정하고 관리하는 거대한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윤서는 기록실에 접근하면서 5년 전 숨겨진 진실을 마주한다. 원래 죽어야 했던 사람은 서지안이 아니라 윤서였고, 서지안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대신 떠안았다. 그러나 그는 완전히 죽지도, 살아 있지도 못한 채 경계 구역에 갇혀 5년을 버텨왔다. 오늘 밤은 그 교환이 완전히 끝나는 날이며, 서지안이 죽지 않으면 윤서가 죽고, 두 사람이 모두 거부하면 둘 다 존재 기록이 삭제된다. 윤서는 서지안을 살리기 위해 죽음의 기록을 수정하려 하지만, 서지안은 다시 한 번 윤서를 대신해 자신의 이름을 죽음의 명단에 올린다. 상담은 종료되고, 지안은 사라진 듯 보인다. 그러나 윤서는 그의 기록이 완전히 삭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서지안은 ‘사망 처리 완료자’가 아닌 미처리 고객으로 남아 있었고, 이는 그를 되찾을 수 있는 마지막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제 윤서는 선택해야 한다. 규정대로 상담원으로 남아 수많은 죽음을 기록할 것인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죽음을 관리하는 시스템 전체를 뒤흔들 것인지.

작품 정보

〈죽은 사람 전용 고객센터〉는 통화종료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6월 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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