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각자의 생명체들은 정체성을 표현하며 삶을 살아간다. 인간도 역시 그러하다. 처음에는 무조건적으로 여러 생각들을 흡수하다가 일정 시점이 되면 자신의 생각을 선택해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고양이는 호기심의 천국이며 조금은 게으른 정체성이 있다. 보통은 늦은 낮잠을 자고,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약간은 골리는 행동을 한다. 책상위에 물건을 떨어트리는 일들 말이다. 고양이와 인간의 공통점은 의심이 많다는 점이다. 반대로 차이점은 인간은 그 의심을 발전시켜 나간다. 나의 생각은 어디서 왔으며, 온전히 나의 생각이 맞는지 말이다. 그래서 이 글은 철저히 고양이 보다 의심많은 인간의 글이다. 고양이를 하루 종일 보고 있으면 그렇게 느긋할 수 없다. 물론 인간의 문명을 누리고 집안에서 식량과 안전한 공간이 제공되는 고양이만 해당되는 바이다. 고양이는 잠을 자다 잠시 몸을 일으켜 몸을 쭉 늘리고 고개를 저어 양쪽을 바라본 뒤 다시 몸을 동그랗게 말아 잠에 들기도 하고, 물을 마시러 물그릇에 다가간다. 그 행동 사이에는 여유가 가득하다. 다시 인간의 삶으로 돌아오면 몸을 일으키는 행동을 위해서도 휴대폰 알람 등 몇가지 보안 장치가 가득하다. 현대인으로서 매번 몸을 일으키는 행위가 절대 쉽지 않아서다. 세상은 나도 모르는 새 발전을 거듭하고,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어딘가 모를 세상에 발자국을 만들어 나간다. 절대 고양이라면 들어가지 않을 만원 전철을 타고, 시간의 압박을 느끼며 나의 무쓸모를 증명하지 않기 위해 사회에 들어간다. 고양이라면 냥냥펀치하고 사라질텐데 말이다. 이런 나의 불평불만을 신이 들었는지 다음날 나에게 게시가 왔다. 원한다면 사람에서 고양이로 바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조건이 있었다. 그 조건은...
작품 정보
〈인생에 공짜는 없다. 고양이만 있을뿐〉은 na49198945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7월 6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