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내가 살아있다는 것,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그리고 난 지금 이 곳에서 두 발을 딛고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걸어가고 있다. 모든 것이 다 사라져 버렸다고 해도, 모든 것이 내 곁에서 다 사라졌다고 해도, 그가 - 그리고 또 다른 그가 내 곁을 떠났다고 해도 난 아직까지 살아 있으니 괜찮아. 언젠가 만날 것을 아니까. 그리고 난 언젠가 돌아올 그들을 그들이 나를 기다려주었던 것처럼 기다리는 것이니까. 힘들어도, 괴로워도 그건 그들이 나를 기다리며 겪었던 몫이니까, 괜찮다고. 살아남은 사람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마는 거다. 카인 키레스 카메룬이 살면서 가장 후회한 것이라고 하면 역시 아무리 보아도 그 때. 릴리트를 따라가지 않았던 것이라고 -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생각하게 되고 마는 거다. 그래도 내가 살아있음으로써 또 만날 것을 아니까 기다리는 거다. 그러나 그 때엔 왜 몰랐을까, 분명히 그것도 사랑이었다는 걸. -카인 키레스 공작 회고록 中.
작품 정보
〈마왕의 반려〉는 L.mind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06년 2월 15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83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4 늘어 누적 272.7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