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으헤헤... 초밥, 맛있어. 너는 통과야!! 통과!!" 연주가 끝나자, 솜사탕처럼 몽글몽글해진 멘치가 활짝 웃으며 합격을 선언했다. 후후, 뿌듯해라. 역시, 음악은 음식을 맛있게 만든다니까. 내가 예의 바르게 인사하자, 어쩐지 옆에 있던 브라하는 위가 아프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으음, 우연히 끔찍한 벌레라도 발견한걸까? 아니면 너무 먹어서 체했거나. "...너, 방금 뭘 한 거야. 어떻게 세뇌했어?" 키르아가 나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자기가 불합격한 시험에 나만 합격해서 질투라도 난 걸까. 세뇌라니. 그런건 조르딕가의 사악한 암살자들이나 하겠지.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더니. 정말로 너무한 풍평 피해였다. "무슨 말을 하는거야... 나는 첼로를 연주한 게 다인걸." "대체 무슨 연주를 했길래 그 깐깐하던 여자가 저렇게 되냐고." "무한정으로 행복해지고 세상의 모든 일이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연주를 들려줬어. 엔젤 더스트라고 정신안정제로 유명한 곡인데, 마니아들 사이에서만 도는 거라 문외한인 너는 모를 수도 있겠다." "잠깐, 엔젤 더스트라면..." 문외한인 키르아를 위해 친절하게 설명해줬더니, 예상 밖으로 레오리오가 반응했다. "그거 전뇌 페이지에서 유행하다가 뇌신경 손상 부작용으로 퇴출된 전자 마약 아니야?! 몇 년 전에 불법으로 지정됐을 텐데! 설마 너..." 아, 이걸 들키네. 나는 최대한 무해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결백을 주장했다. "으음, 어쨌든 행복해졌으니까 좋은 게 아닐까요." 뭐야, 약쟁이였나. 나는 마약을 접한 적 없는 준법 시민이건만, 키르아가 또 다시 터무니 없는 허위 사실을 퍼트렸다. [여고생이 헌헌 세계로 트립함/ 재미로 쓰는 지름작/가벼움]
작품 정보
〈[헌터x헌터] 베토밴한테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하나요?〉는 go16282950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6월 8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6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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