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해리포터》를 달달 외우며 마법 세계를 꿈꿔온 끝에 드디어 호그와트에 입학했는데... 21세기의 마법 세계는 핸드폰 집두고 온 머글 출신을 경악하게 만드는 첨단 IT(?) 세상이었다. 그래, 내가 일던 호그와트는 이제 온데간데 없었다...... “너 마법 세계는 쌩 처음이구나?” 캐시가 자신의 폰을 톡톡 두드리며 하나에게 화면을 내밀었다. “요즘은 번역 앱을 켜두면 상대방 말이 내 언어로 자동 번역돼서 들려. 반대로 내가 하는 말도 상대방 언어로 번역돼서 나가고.” “그런 게 있다고?!” “그럼! 시대가 어느 때인데.”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던 알렉스가 캐시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잠시만…… 이런! 플루 데이터가 나가고 있었네! 그것도 5G 데이터로! 열차 플루 Wi-Fi 비밀번호 Alohomora123! 아니었어?” “아, 보안 취약하다고 이번에 Welcometohogwarts2026!로 바뀌었어.” “아니, 비밀번호가 바뀌었으면 연결을 끊고 다시 입력하라고 알려주기라도 하던가! 플루식 핸드폰은 이런 부분에선 진짜 불친절하다니까!” 알렉스가 억울함에 펄쩍 뛰며 툴툴거리자, 캐시가 쿡쿡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마법 정부가 올해 수입 좀 늘리고 싶었나 보지, 뭐.” 알렉스가 여전히 툴툴거리며 화면을 몇 번 톡톡 건드렸다. “아, 됐다. 연결됐네.” 알렉스가 폰 화면을 쓱쓱 넘기며 하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너도 핸드폰에 마법사 인증만 하면 플루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마법 전용 앱을 다운받을 수 있어. 폰 줘봐, 인증하는 법 알려줄게.” 알렉스가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었지만, 하나는 어색하게 뺨을 긁적이며 기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나, 마법 세계에서는 전자기기 안 터지는 줄 알고 집에 두고 왔는데.” “……와.”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어이없다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요즘 머글 출신 신입생들은 다 이러더라니까. 《해리포터》가 아무리 호그와트 신입생 필독서라지만, 그거
작품 정보
〈[해리포터] 내가 알던 호그와트는 없었다〉는 여유한잔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8월 2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8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