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드넓게 펼쳐진 초원 위. 시야 저멀리 끝을 모르는 바다. 나는 게임 속 세계에 갇혔다. 안타깝게도 대륙은 아니고, 섬이다. 이레 밤낮을 계속해서 걸어가면 다시 바다가 나오는 섬.. 태양은 살을 태우지도 못했으나 작물은 빠르게 성장하고, 비는 적었으나 강은 끝없이 흐르고 게울은 맑았다. 그럼에도 삶은 끔직하게 힘들었다. 매일 밤 빛을 피해 나오는 몬스터들. 자아 없이 움직이는 괴물들이 본능만이 남아 저를 물어뜯으려 악을 썼다. 바다 너머엔 배를 뒤집어 바닷속으로 끌고 가려는 거대한 해일과 하늘까지 치솓아 오르는 태풍. 그 와중에 피부를 찢을듯거세게 내리는 비는.. 진짜 피부를 찢고 녹이는 산성비이다. 무슨 태풍의 눈 마냥 섬은 평화롭기 짝이 없는 날씨인데도, 나갈 수 없었다. 마치 이 세계가 나보고 결코 보내지 않으리라 말하는 것같았다. 나는 이 세계가 기꺼운 만큼 두려웠다.
작품 정보
〈[원피스] 낙원의 섬〉은 데구르르릀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8월 8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