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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왜, 한번 받아준 개새끼, 두번은 못 받아줘? 난 이미 네 거 잖아.” “그래. 내거지. 빌어먹게도 내 것이지.” * 우리에게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나만 예로 들자면, 그의 숨 막히는 집착을 견디지 못해 도망 다니다가 결국 잡혀서 감금을 당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영혼을 갉아먹는 정도의 노력을 하다 보니 이 관계성을 잘 극복하고 무사히 부부가 되었다. 아무래도 나보다는 남편 쪽이 변화가 컸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지만, 나는 내 미친 전 애인 에디를 무사히 잘 교정시켜 현 남편으로 두고 있다. “오늘 친구 만나고 올 거야. 너도 잘 알고 있는 메리고, 불안하면 위치 추적해도 돼. 근데 도청은 자제해 줘. 나도 프라이버시가 있잖아.” 내가 타협할 수 있는 점과, 없는 점을 분명히 일러주자, 에드릭은 미소로 화답하며 작게 고갯짓했다. “응. 도청은 잠깐만 할게. 정말 메리인지 확인하는 정도만.” 그 속에 숨겨진 괴물을 알만큼 아는 나는 마주 웃어주며 그를 타일렀다. “그래. 그런데 그 이상 하다가 걸리면 그날로 메리 집에서 외박할 예정이니까 조심해 줘.” “응. 조심할게.” 표정은 애써 관리해도, 가라앉은 음습한 눈빛마저는 미처 숨기지 못하는 남편에게, 나는 평소처럼 굿바이 키스를 남겼다. . . 그렇게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 . 왜 또 이렇게 개 같은 전 애인의 분위기가 나지? 그때 불길한 가정 하나가 빠르게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설마… “에드릭 랭스턴, 자기 올해 나이가 어떻게 돼?” 버드키스로 달래주는 와중에 풀네임으로 부르자 검푸른 눈동자가 잠시 흔들렸다. “…스물여섯. 왜?” 그 대답을 들은 순간 눈앞이 새하얘졌다. 우리가 얼마나 힘겹게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이 빌어먹을 자기야. 지난 7년이 그에게서 사라져있었다.

작품 정보

〈빌어먹게도 내 것이야〉는 몽상잼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9월 6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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