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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이것은 조선 궁중을 배경으로 한 백합(GL) 팩션 사극이다. 세자에게 버림받은 밤, 가장 낮은 나인의 손이 세자빈의 눈물을 닦았다. 그날부터 봉씨는 소쌍을 놓지 못했다. 낮에는 생사여탈권을 쥔 상전, 밤에는 그 나인에게 매달려 사랑을 구걸하는 여자. 소쌍은 그런 봉씨를 받아냈다. 매를 맞아도, 소유물처럼 다뤄져도. "나의 계집이다. 네 생사는 나에게 달려 있다." 지밀의 문이 닫히면, 위아래는 뒤바뀐다. 발각되면 둘 다 능지처참. 그런데도 봉씨는 소쌍의 흉터에 입을 맞추고, 소쌍은 봉씨의 손목을 놓지 않는다. 감찰상궁의 발소리가 문 앞에서 멈출 때마다, 두 사람은 숨을 참고 서로를 더 깊이 끌어안는다. 그리고 이 미친 스캔들이 터진 날, 세종은 두 사람을 죽이는 대신 이용한다. 폐출된 봉씨에게 내려진 밀명 — "여인도 읽을 수 있는 글자를 만들어라." 궐 밖으로 쫓겨난 순간, 이번엔 소쌍이 주도권을 쥔다. 궐 안에서 도련님처럼 굴던 봉씨가 궐 밖에선 아무것도 못 하는 무력한 여자가 되고, 뒷골목에서 자란 소쌍은 비로소 야성을 되찾는다. 옷고름 하나 맬 줄 모르는 봉씨의 손을 소쌍이 잡아준다. 가장 높았던 여자와 가장 낮았던 여자가, 이제야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본다. 낮의 상전, 밤의 노예 — 권력이 뒤바뀌는 짜릿한 갭 회초리를 들고도 울며 매달리는 가해자, 그걸 다 받아내는 피해자의 처절한 유대 궐 밖에서 완전히 역전되는 두 사람의 위치 발음 원리를 연구한다며 서로의 입술과 혀를 파고드는, 학문과 관능의 위험한 경계 시아버지 세종의 밀명 아래 벌어지는 궁중 첩보전, 그 안에서 점점 깊어지는 두 여자의 관계 발각되면 죽음뿐인 사랑이, 조선 최초의 문자를 낳는다. 혹독한 대가를 치르면서도, 두 사람은 끝까지 서로를 놓지 않는다. 총 5부작 125화, 매일 연재중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라는 역사적 배경 위에, 완전히 새로운 인물과 이야기를 얹은 팩션(faction) 로맨스이다. 세종의 딸 정의공주가 훈민정음 창제를 도왔다는 이야기(족보에만 전해지는, 학계에서도 논쟁 있는 야사)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폐출된 세자빈과 그녀의 나인이라는 새로운 두 주인공으로 재창작했다. 실존 인물의 실제 성격·행적과는 무관한 창작물이다. 놀랍게도 봉씨와 소쌍은 허구의 인물이 아니다. 『세종실록』에 실제로 기록된 세자빈 폐출 사건 — 궁녀와의 동성 관계로 인해 폐빈된 실존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그 위에 훈민정음 창제라는 또 다른 실제 역사를 교차시켜 재구성한 작품이다. 다만 인물의 성격, 대사, 감정선, 세부 사건 전개는 모두 작가의 상상으로 창작된 허구이며, 실존 인물의 실제 성격·행적과는 무관하다.]

작품 정보

〈붉은 적삼 아래, 금지된 문자를 품고: 가장 천한 글자로 쓴 사랑〉은 Mikigai 작가의 G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8월 2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84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62 늘어 누적 7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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