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어...? 아저씬 누구에요?” 모든게 붉다. 모든게 뜨거운듯 뜨겁지 않게 따스하다. “그러는 너는 무언데, 나를 이렇게 불러내었느냐.” 따스하게 느껴지는 그의 온기와는 다르게 말에서는 얼음조각이 툭툭 떨어진다. 그의 표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어, 난 아저씨 부른적 없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제 앞에 확 하고 나타난건데.” 아이는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하며 세상 무엇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얼굴로 붉은 사내를 바라보며 말한다. 그 말에 사내의 미간은 좁아진다. -스윽 붉은 사내는 얼굴을 아이에게 밀착한다. 그에 아이는 순간 뒤로 흠칫 놀라 주춤거린다. “뭐 좋다. 그래, 이름이 무언가.” “난 에르. 에르에요. 그러는 아저씬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는 꼬마의 말에 사내는 입꼬리를 살짝 말더니 대답한다. “난 어디에나 있을수 있으며, 무엇이든 파괴한다. 태초의 불이자 태초의...” 사내는 뒷말을 흐린다. 아이는 뒷말이 궁금했으나 묻지 않았다. 사내의 표정이 슬퍼보였기 때문이다.
작품 정보
〈붉은 꽃〉은 판소남L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7년 4월 30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1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