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대....체.....ㅇ..ㅙ..." 칠흙 같이 어두운 머리카락을 가진 그는 한 손엔 여전히 칼을 든 채, 자신의 앞에서 쓰러져가는 사람을 무심히 바라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었다. "난 널 본 처음부터 너에게 마음 따위는 없었다." 연보라색 머리칼을 가진 사내는 그의 대답을 듣고는 바닥으로 작은 물방울들을 떨어뜨렸다. 그리곤 고개를 숙인 채 입을 서서히 벌렸다. "하....흑...너였잖아....너가 먼저 다가왔잖아!! 너의 선택이었잖아!!!" 연보라색의 사내는 눈을 부릅뜬 채 그를 째려보며 말했다. 하지만 그 순간 뿐이었다. 이미 그가 사내의 심장을 찔렸기에. 사내는 억울함을 더 말하지 못한 채 몸에서 피를 내보내며 쓰려졌다. 그리고 그게 그를 보는 마지막일 줄 알았었다. 공: 칼하라 자하드 베티모어: 다섯 나라 사이에서 가장 크고 강대한 나라 '베티모어'. 황족으로써 검은 머리카락과 붉은 눈은 대대로 내려갔으며, 항상 알파가 된 첫 아이만이 왕위를 계승하는 법도 속에서 가장 존재감 없는 넷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감정 없이 지내다, 정원 속에서 울고 있는 연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진 아이를 보고 굳었던 마음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가 알고 있는 것도 모르는 것도 많았으니. 라일락을 가지기 위해 수 많은 일들을 만들어 내지만 오해로 인해 라일락을 무심히 죽이게 된다. 수: 헬리오 라일락: '베티모어' 귀족 중에서 가장 서열이 높고 엄청난 부와 힘을 가지고 있던 공작의 외아들. 선이 곱고 크지 않은 작은 키에 누구 하나 지나가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미인에 연보라색 머리카락과 더 밝은 보라색 눈을 가지고 있다. 정원에서 처음 본 검은 머리카락과 붉은 눈을 가진 소년의 도움으로 정원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가 황족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에도 그와 자신은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서 돌아온 것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과 칼날일뿐... <'누군가 나의 억울함을 알아준 것일까...? 그래서 나에게 과거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면...'>
작품 정보
〈너의 선택이었잖아〉는 락낙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5월 30일이다.2026년 10월 20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4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