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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어서오세요, 카페 포와로 입니다." 띠링- 포와로의 입구 문에 달린 벨이 청아하게 울렸다. 가게에 들어가자 마자 나를 반겨주는 시원한 바람에, 보통이라면 기분이 좋았을 것이지만 나는 무척 당황스러웠다. '또야.' 왜냐하면, 나는 여기에 도착하기 까지의 기억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딘가에 도착 해 있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은 아니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기면증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눈을 떠 보면 내가 원래 있던 곳이 아닌 장소에 도착해 있는 것 이었다. 친구들은 종종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했고, 간 적도 없는 음식점에서 받아 온 쿠폰들이 주머니에 들어있었다. . . . '이러니까 돌아오지를 못했지.' 나는 축축한 흙바닥을 오직 감에만 의존한 채로 더듬으며 업드려 기었다. 떨고있는 아유미를 내 곁으로 가까이 끌어 놓은 채, 볼에 흘러 내린 아이의 눈물을 내 손등의 얼마 안 남은 깨끗한 부분으로 스윽 문질러 닦아냈다. 아이의 팔은 얼음장처럼 차갑기만 했는데, 또 눈물을 닦아주며 문지른 볼은 뜨끈뜨끈하니 열이 났다. 불빛 하나 없는 밤의 정원은 아무것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둡고 깜깜했다. 이제 나와 그녀는 나무 기둥 뒤에 숨어서 업드린 채로 코난의 신호를 기다렸다. 나는 두 눈을 지긋이 감았다. 왜인지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알 것 같았다. 너무 세게 감아도 안 된다. 눈을 너무 질끈 감으면 얼굴 근육이 긴장하고 귀의 압감이 흔들려서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게 된다. 그 순간, 들려야 할 소리보다 내 숨소리가 먼저 커져버리니까. 작가 이메일: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기본적 귀인 오류 [BL/명탐정코난]〉은 칠리레몬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2년 8월 21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0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1,957 늘어 누적 3.8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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