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돈은 많다. 아주 많다. 그런데 그 남자 앞에서는 없어야 한다. 돈 쓰는 게 취미인 재벌가 막내, 이청연. 친구 대신 딱 한 달만 하기로 한 편의점 알바가 지겨워질 무렵이었다. 낡은 옷, 헤진 운동화, 오래된 체크카드. 그리고 그 모든 게 눈에 안 들어올 만큼 잘생긴 얼굴. 강석주가 나타났다. “등록금 버시나봐요.” 그 얼굴로 웃으며 물으니,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날부터 외제차는 집에 두고 왔다. 옷에서는 상표를 숨겼다. 집에 돈이 썩어 넘치는데, 생활비까지 직접 버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같은 처지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주 봐요, 우리.” 이 남자는 그런 줄도 모르고 자꾸 웃는다. 이름을 불러주고, 귀엽다고 하고, 퇴근할 때까지 기다려준다. 씨. 이렇게까지 다정할 필요는 없잖아. 가난한 척은 어떻게든 하겠는데. 안 좋아하는 척은 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작품 정보
〈편의점 알바생과 가난한 고학생〉은 김스테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0월 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0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22 늘어 누적 235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