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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죽은 사람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남긴 기억까지 진실인 것은 아니다. 에르디아 제국의 백작영애 리세아 모르텐에게는 죽은 사람의 마지막 기억을 읽는 능력이 있다. 차가운 피부에 손끝이 닿으면 낯선 얼굴과 목소리, 죽음의 순간에 느꼈던 공포가 밀려든다. 그러나 그 기억은 죽은 이가 마지막으로 믿었던 것일 뿐. 리세아는 망자의 확신보다 몸에 남은 상처와 현장의 작은 흔적을 먼저 살핀다. 귀족의 딸이 시신을 만진다는 이유로 비난받아도, 그녀는 검시 도구를 내려놓지 않는다. 죽음을 대신 설명하는 사람들의 말 사이에서 정작 죽은 사람의 목소리가 지워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붉은 장미가 가득한 저택의 의문스러운 죽음. 그곳에서 리세아는 황실 특별수사관 카일 에르하르트와 마주한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능력을 믿지 않는 남자와, 자신이 본 기억마저 의심하는 여자. 서로의 판단을 경계하던 두 사람은 사건을 함께 좇으며 누구에게도 쉽게 내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발견한다. 죽은 이의 감정에 잠길 때마다 현실로 돌아오는 일이 어려워지는 리세아. 그녀를 지켜보는 카일의 시선에도 조금씩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스며든다. 다가갈수록 선명해지는 마음과, 알아갈수록 불확실해지는 진실 사이에서 두 사람은 같은 질문 앞에 선다. 누구의 기억을 믿고, 무엇을 증거로 남길 것인가. 망자의 마지막 순간을 읽는 법의관 영애의 위험하고도 애틋한 수사가 시작된다.

작품 정보

〈죽은 사람의 기억을 읽는 법의관 영애〉는 벨로아린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0월 9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6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64 늘어 누적 11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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