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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암흑가를 전전하며 '특별한 손님'을 받던 신비술사 레인에게 어느날 무자비한 정복왕, 광증에 시달리는 폭군이라 불리는 세리안의 황제, 칼리반 발테리온이 찾아왔다. “네가 ’특별한 손님‘을 받는다는 해주술사라던데.” “... 저는 그저 뒷골목의 흔한 소매치기일 뿐, 그건 과분한 호칭에 불과합니다.” “’소매치기‘가 하기에는 귀한 목걸이 아니던가.” 이미 다 알고 온 칼리반을 피해 도망치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으므로 최선은 얌전히 그의 명령에 따르는 것뿐이었다. “흠… 근데 이거 해주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더 받아야겠는데요…” “거기에 네 목숨값도 더하지.” “…. 정말 현명한 판단이십니다!” 그는 다른 이들과 달리 해주가 간절하지 않기에 심기가 틀어지는 순간 목이 날아갈 것이다. 하나 살기위해 몸을 낮추고 한없이 비굴해지는 것쯤이야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고, 레인에게는 반드시 살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어서 타라." "아니, 안죽이기로 약속하셨잖습니까!" "죽인다는 게 아니라 말을 타라고." "떨어지면 죽는다니까요!" "환장하겠군." 내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일 것 같던 세리안에서의 생활은 그럭저럭 지낼만 했고. "칼리반 님, 이런 걸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겁니까?" "감히 누가 날 가르치려 들겠어." "... 설마 지금 건방지다고 제 목을 치시려는 건 아니시죠?" "아니, 그러니까 네가 계속 알려줘야지. 내게 건방떠는 건 너 하나뿐이니까." 냉혈한이자 광증이 든 폭군인 줄로만 알았던 칼리반은 인간도, 괴물도 아니게 태어난 탓에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것 같아 아주 가끔은 외로워보였다. 하지만 레인은 그 모든 것에서 눈을 돌렸다. 그래야만 했다. 그에게는 반드시 이뤄야만 하는 목표가 있었으므로. "네가 눈에 보이면 신경쓰이고, 안 보이면 짜증나 미칠 것 같은 게 왜 이런지도, 네가 알려줘야지. 네가 아니면 난 영영 모른 채로 살아갈 테니." "그건... 그냥 저같은 놈이 처음이라서 그렇습니다. 칼리반 님도 그리 말씀하셨잖아요. 그래서 좀 이상할 뿐,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늘 그랬듯, 금방 잊혀질 겁니다." 늘 그랬듯, 금방 잊혀지기를 바랐다. 그래야만 했다. 그에게는 반드시 이뤄야만 하는 목표가 있었으므로. 그런데 왜. "네 눈에서는 가끔 내 모습이 보여. 그게 꼭 내게도 머물 자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 인간이든 괴물이든 상관없이, 네 곁에 있으면 다 괜찮아질 것만 같아. 그런데, 이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자꾸만 이곳에 주저앉고 싶어지는 걸까. 줄곧 바라왔던 염원이 무엇이었는지 영영 외면하고 싶을만큼. 공 : 칼리반 발테리온 - 흑룡 '발테리온'의 후손 중에서도 용의 피를 가장 짙게 타고난 세리안 제국의 황제. 발테리온의 흑린을 닮은 머리칼과 황금안이라 불리는 눈동자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발테리온'의 피로 이어지는 저주를 풀기 위해 해주술사 '레인'을 찾아간다. 살기 위해 뭐든 할 것 같은 비굴함 뒤에 숨겨진 레인의 본모습을 눈치챈 이후 그에게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미남공 광공 집착공 강공 황제공 #인외공 수 : 레인(가명) - 암흑가를 전전하는 소매치기이자 마법이나 오러, 신성력과 완전히 다른 성질의 '신비'를 사용하는 신비술사. 상대의 소지품을 훔치거나 반대로 몰래 숨겨둘 수 있다. 얼핏 쓸모 없어보이는 신비로 저주를 훔쳐 해주술사인 척 '특별한 손님'을 받거나 나쁜놈들의 주머니를 털어 생계를 이어가다 자연 재해나 다름없는 칼리반을 만난다. 살아남기 위해 뭐든 할 수 있다. 미남수 능력수 비굴수 힘숨찐수 #비밀많수

작품 정보

〈저주를 훔쳐드립니다〉는 괴강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8월 21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81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821 늘어 누적 4,94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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