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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헤이안 시대. 요괴와 악령이 인간들의 삶을 위협하던 시대, 수많은 음양사들이 요괴를 퇴치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그중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한 대음양사들 외에도 한 명의 음양사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 이름은 에이타. 하지만 이것이 정말 그의 이름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본명은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출생과 가문 역시 알려져 있지 않다. 심지어 그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인지조차 확실하지 않다. 남아 있는 기록이라고는 서로 다른 시대에 쓰인 몇 권의 낡은 문헌뿐. 그 문헌들에는 이상할 정도로 비슷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붉은 달이 뜬 밤,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양사가 나타났다.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어떠한 요기도 남지 않았다. 그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요괴들을 모아 가르쳤다. 에이타는 요괴를 무조건 퇴치하지 않았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요괴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자신의 힘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었다. 인간과 요괴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가르치며 그들을 자신의 학생으로 대했다. 그래서 일부 기록에서는 그를 이렇게 부르기도 했다. ‘요괴들의 스승.’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에이타에 대한 기록은 전설이 되었다. 그가 정말 존재했던 것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수백 년이 지난 현재. 요괴들이 다니는 학교, 백귀학원에 새로운 교사가 부임한다. 은백색의 긴 머리카락. 보랏빛 눈동자. 그리고 언제나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남자. 그의 이름은 에이타. 학생들은 그를 그저 평범한 인간 교사라고 생각한다. 에이타 역시 자신을 특별할 것 없는 교사라고 소개한다. 학생들은 모른다. 그가 음양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니, 정확히는 에이타 자신조차 자신이 어디서 그런 힘을 익혔는지 알지 못한다. 평소에는 음양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학생들 앞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어느 날, 백귀학원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 학생들이 위험에 처한 순간— 에이타의 손끝에서 자신도 모르게 낯선 힘이 나타난다. 순식간에 사라진 힘. 학생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채지 못한다. 하지만 사건이 끝난 뒤, 에이타는 자신의 손을 바라본다. “……방금, 내가 한 건가?” 그날 밤. 에이타는 이상한 꿈을 꾼다. 붉은 달이 떠 있는 밤. 자신을 둘러싸고 앉아 있는 수많은 어린 요괴들. 그리고 자신을 향해 묻는 한 아이. “선생님, 우리는 인간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꿈속의 에이타는 웃으며 대답한다. “물론이지.”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에이타는 잠에서 깨어난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는 남자. 그런데 어째서 자신은 천 년 전의 기억을 꿈꾸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왜 자신이 사용하는 힘은— 기록 속 대음양사 에이타의 음양술과 똑같은 것일까? 학생들은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자신들의 선생님이 누구인지도. 그가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그리고 언젠가 자신들이 존경하게 될 선생님이, 천 년 전 요괴들을 가르쳤던 전설 속의 대음양사와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대음양사. 요괴들의 스승. 그리고 자신의 과거조차 알지 못하는 현재의 교사. 에이타의 백귀학원 생활이 시작된다.

작품 정보

〈이름 없는 대음양사[요하지]〉는 초망물 작가의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8월 27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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