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태풍이 몰아치는 신세계 한복판. 흰수염 해적단이 건져 올린 오크통 안에는 열 살짜리 남자아이가 들어 있었다. 오랫동안 굶은 데다 온몸이 상했고, 눈과 귀에도 이상이 생긴 아이. 겉보기에는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가엾은 조난자였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스물여덟 살 남자의 정신이었다. 이곳이 원피스의 세계라는 것도, 자신을 구조한 이들이 누구인지도 알고 있다. 그리고 살아남으려면 흰수염 해적단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도. 그렇다면 이용해야 한다. 작은 몸도, 불쌍한 처지도,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동정도. ‘나 불쌍하지? 그렇지?’ 가엾고 무해한 열 살짜리 아이를 연기해 모비딕호에 남는다. 능력은 숨기고, 받은 만큼 밥값을 갚으며, 누구에게도 정을 주지 않는다. 분명 그럴 생각이었다. “저는 아직 아들이 아닌데요.” “그럼 지금부터 아들이면 되겠군.” 연기라고 생각했던 눈물이 자꾸 진짜가 되고, 살기 위해 붙잡은 손을 점점 놓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이 배에는 앞으로 죽을 사람이 너무 많다. 살려고 불쌍한 아이를 연기했을 뿐인데. [원피스 / 빙의 / 남주 / 10살 주인공 / 흰수염 해적단 / 모비딕호 / 착각계(?) / 가족물 / 부둥부둥 / 육아물 / 성장물 / 힐링물 / 쌍방구원 / 원작개변]
작품 정보
〈[원피스] 살려고 연기했을 뿐인데〉는 S0M00N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7월 30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7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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