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장학금이 끊기면, 나는 자퇴다. 지방 출신 검도 특기생 류린. 특대생 기숙사 '성란관'에서 1년을 함께 살 파트너는 이사장의 딸, 학생회 부회장, 학교 포스터 속의 얼굴. 모두에게 완벽하게 웃는 여자, 천시온이었다. 입주 첫날 새벽, 불 꺼진 라운지. 숨도 쉬지 못한 채 웅크린 그녀를 발견했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그날 우리는 계약서를 썼다. 제1조. 을은 그날 밤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제4조. 갑은 을 앞에서 억지로 웃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했다. 둘만 아는 비밀을, 그녀의 어머니가 알고 있었다. 천장의 하얀 화재감지기. 그 가장자리에서 깜빡이는 작은 빨간 불빛. 이 기숙사는 우리를 파트너로 묶은 게 아니었다. 우리를, 듣고 있었다. ━━━━━━━━━━━━━━━ "사이 나쁜 파트너인 척해. 천장이 듣고 있으니까." 천장에는 "너 싫어"라고 말하면서, 입 모양으로는 "거짓말". 불 꺼진 방, 소리 없이 날아오는 쪽지. [지금 무슨 표정인데?] [안 알려줌.] 들키면 둘 다 쫓겨나는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 "우리 시온이에 대해, 나한테 알려주면 돼요." 이사장이 내민 두툼한 하얀 봉투. 그리고 갑자기 날아든 그녀의 약혼 소식. 잘려 나간 죽도, 카메라 다섯 대가 지켜보는 결승 무대, 3천 명 앞에서 터져버린 폭탄 발언.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뉴스에 뜬 내 이름. [이사장 딸 실종… 유력 용의자 류모 씨] "린은 왜 이렇게까지 해?" "……모르겠어. 그냥 네가 가짜로 웃는 거, 보기 싫어." 웃는 법을 수천 번 연습한 여자와 거짓말을 하나도 못 하는 여자. 이 학교에서 가장 완벽한 그녀의 비밀을, 세상에서 나 하나만 알아버렸다. 그리고 그 비밀 뒤에는, 학교 전체를 집어삼킨 더 거대한 비밀이 있었다. ━━━━━━━━━━━━━━━━━━━━━━━━━━ 무뚝뚝한 검도부 × 가면을 쓴 이사장 딸 도청당하는 룸메이트에서, 서로의 유일한 숨구멍이 되기까지. ※ GL 메인 / 능글 재벌남 × 츤데레 법대생 BL 서브 커플 등장 ※ 등장인물은 모두 성인(대학생)입니다.
작품 정보
〈완벽한 그녀의 비밀을 알아버렸다〉는 applepain 작가의 G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9월 26일이다.2026년 10월 23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6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22 늘어 누적 30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