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연호는 유람이 아닌 유록을 빤히 본다. 평생 천방지축이던 친구의 얼굴로, 유록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오래 망설였다. “……이런 건 기록에서나 봤는데.” “쓸데없이 잘 살고, 너무 많아. 당신의 세계는.” 같은 색인데, 다른 색채로 느껴지는 눈이 자신을 향한다. “……좋아해.” 짜증이 났다. 그 눈이 살림 거덜 난 초승달 같아서. “이런 세계를 좋아하나 봐. 돌려줘야 하는데.” “네가 어떻게 돌아간다는 건데.” 유록이 웃었다. “당신은 내가 돌아갈 곳도 모르잖아.” ―――――――――――――――――― 백연호 (메인공 / 21세) 산업공학과 2학년. 무뚝뚝하고, 남의 일에 먼저 끼어드는 성격은 아니다. 21년을 봐온 문유람의 얼굴이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이 됐다는 건 가장 먼저 알아봤다. 유록 (메인수 / 문유람의 몸) 사고가 일어난 뒤, 문유람의 몸에서 눈을 뜬 낯선 사람. 모르는 것에는 조심스럽고, 아는 것에는 좀처럼 답을 다 주지 않는다. 자기 것이 하나도 없는 2026년에서 문유람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중. 문유람 (21세) 도시공학과 2학년. 원하는 것도 싫은 것도 숨기는 법이 없는 천방지축. 연호에게는 너무 익숙해서 굳이 설명할 필요조차 없던 사람. 사고가 일어난 순간, 그 익숙한 얼굴만 남겨두고 사라졌다. 그런데 정말, 사라진 게 맞을까. ??? 유록이 떠나온 곳에 남겨진 사람. ※ 표지 이미지에 생성형 AI를 활용했습니다.
작품 정보
〈예외는 의식적으로〉는 릿가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0월 3일이다.2026년 10월 20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화다.
![[BL] 거울 속의 이방인](https://img.mrblue.com/prod_img/ebook/E000107115/cover_w480.jpg)